메가 트렌드

■에코 임베디드(Echo Imbedded)

서해안 기름유출사고를 통해 소비자들은 가식적 환경보호 차원에서 이성적 참여로 사고(思考)의 업그레이드를 하게 될 것이다. 인류의 발전과 자연환경 보존이란 양대 명제의 중간에서 개인의 건강과 행복의 근본이 자연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나와 가족만을 위한 웰빙을 넘어 사회와 인류를 포함하는 로하스(LOHAS)로 나아가게 될 것이다.

이로 인해 친환경, 그린, 녹색도시, 리필 등에 익숙해질 것이며 1회용, 독성, 소음, 자연파괴 등에는 냉담하게 될 것이다. 현재 1천 2백여개 기업이 생산한 5천 3백여 개의 친환경마크제품은 갈수록 참여기업이 늘어날 것이며 농산물은 물론 건축, 가구와 같은 내구재에서 전자제품, 장난감에 이르기까지 친환경 실용제품들이 대거 쏟아질 것이다.

■Mentoring Anything

저 출산 고령화와 이혼 증가, 그리고 직업의 세분화 경향은 고립화를 촉진하게 되고 결국 맞춤지식의 전수가 어려운 환경으로 치닫고 있다. 이로 인해 정향(定向)을 찾지 못해 방황하는 청년과 주부, 작업능률 향상을 꾀하려는 기업, 자신의 캐릭터를 찾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다양한 멘토링 솔루션이 요구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기업은 참여하는 소비자인 파티시머(Participate customer)들을 아이디어 멘토로 활용하게 될 것이며 이들의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UCC 공모전도 활발해질 것이다. 여러 취.창업 관련 기관들은 내실 있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멘토링 시스템을 활용하게 될 것이며, 기업의 인재육성 방안의 하나로도 멘토링은 필연적으로 도입하게 될 것이다.

■Insperience(Indoor+experience)

피로증후군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을 위한 최후의 안식처인 가정이 심리적 안정과 심적 가치 추구를 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복잡, 첨단, 불안, 시테크 등의 키워드는 이러한 욕구를 더욱 증폭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이로 인해 홈시어터, 미니와인바 등의 소비가 늘어날 것이며 배달업, 욕실 리폼업, 침실 가꾸기, DIY 등의 사업들이 더욱 다양하게 특화되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마사스튜어드로부터 촉발된 홈케어(Home Care) 관련 사업은 다양한 비즈니스모델로 출생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