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모집

도-시장상권진흥원 ‘공동체’ 사업 소상공인 30개 점포 하나로 묶어 상권 분석·컨설팅 등 경쟁력 발판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도내 골목상권 상인 조직화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2023년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모집을 이달 22일부터 시작한다.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은 도와 경상원이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조직화해 당면한 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 역량을 강화하고자 2019년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도입했다.

올해는 신규 조직화와 성장지원 2개 분야로 나눠 공모한다. 신규 조직화는 개별 소상공인 30개 점포를 하나로 묶어 상권 분석과 컨설팅을 지원해 공동체로 구성한다. 올해 총 10개소를 선정해 상권 1개소당 2천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기본성장지원(2년 차 이상)은 2019~2022년 사업 참여 상권을 대상으로 경영교육, 현장연수, 공동시설 개선을 지원해 지역경제 발전 주체로 키우는 분야다. 올해 총 200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800만 원 내에서 지원이 이뤄진다.

스마트성장지원(2년 차 이상)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상인회에 찾아가는 라이브커머스 방송과 교육 지원으로 실질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분야로, 올해 총 4개소를 선정해 1개소당 10개 점포씩 400개 점포를 돕는다.

또한 경상원은 앞서 조직화 지원사업을 성공으로 마친 상인회를 대상으로 상생협약, 지역대학, 인근 상인회 간 연합해 성장·발전할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협업공모)사업’ 공모를 다음 달께 진행한다.

조신 경상원장은 "최근 경기 침체로 상가와 골목상권에 빈 점포들이 늘면서 경기도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이 더욱더 필요한 시기"라며 "성공으로 조직화를 이룬 상권을 체계 있게 지원해 경기도를 대표할 상권으로 성장·발전하게끔 돕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