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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은행권 상생 금융, 일회성 아닌 지속가능한 형태여야
창업신문 dong630510@naver.com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은행권 상생 금융, 일회성 아닌 지속가능한 형태여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24일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격언처럼 은행들이 고객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함께 나아갈 수 있어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의 이같은 상생 금융 확대 요청에 신한은행은 총 1623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지원책으로 화답했다.

26일 금융감독원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원장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을 방문한 자리에서 “최근 은행권이 자율적인 상생 방안을 연달아 발표하고 있다”며 “이러한 은행의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자리잡아 고객과의 동반자 관계를 확고히 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은행의 수익기반이 더욱 견고해지면서 은행이 장기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은 최근 은행의 상생금융 및 자영업자 지원노력 격려를 위해 이 원장이 이어온 릴레이 현장방문의 일환이다.

이 원장은 이날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금융소비자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간담회'에 참석해 고금리로 인한 금융부담 등 소비자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이자부담 완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는 “앞으로도 자영업자와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좋은 지원 프로그램 개발·운영에 더욱 힘써 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요청에 신한은행은 이날 총 1623억원의 금융비용을 저감할 수 있는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포인트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포인트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포인트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포인트를 인하한다.

취약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도 올해 2·4분기에서 이달 말로 앞당겨 시행하기로 했다. △신용등급 하락 시 금리 상승 분 최대 1%포인트 인하 △금리 7% 초과 취약 중소기업 최대 3%포인트 금리 인하 △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 전환 시 현재 금리 유지 등이 주된 내용이다.

신한은행의 이번 발표로 가계 대출 이자비용 1000억원과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비용 623억원 등을 합쳐 총 1623억원 수준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이 제공된다.

신한은행은 최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공시에서 2월 기준 1.06%로 시중은행 중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추가되는 금리 인하로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향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금융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을 신설할 예정이다. ‘상생금융기획실’은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상생금융 정책을 수립하는 등 지속 가능한 상생노력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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