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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가를 위한 조언] 친척이나 친구를 사업에 끌어들이지 마라., 가까운 사람일수록 멀리 하여라
창업신문 dong630510@naver.com

[사업가를 위한 조언] 친척이나 친구를 사업에 끌어들이지 마라., 가까운 사람일수록 멀리 하여라

나는 상가를 임대할 때 계약서에 인테리어 공사 관련 특약을 넣고 임차인에게 날인도 받는다. 특약은 MDF 같은 합성목이나 페인트 혹은 시트지를 쓸 때 발암 물질이 기준치 이상인 저가 제품을 사용하면 임대인인 내가 강제로 공사를 중지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다.

오래전, 어느 대기업이 상가 임차인으로 들어와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의 일이다. 공사 현장에 들어가 보니 화공약품 냄새가 많이 나고 눈도 따가워서 불량 자재들이라는 사실을 바로 알았다. 나는 즉시 공사를 1주일 중지시키고, 인부들도 강제 철수시켰다.

보통 임대인이 이런 조치를 취하면, 인테리어 하청 업체를 관리하는 본사 직원들이 당장 달려와 대안을 제시하면서 공사 중지 기간을 단축해 달라고 간청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내 예상은 빗나갔다. 공사를 어서 재개하게 해 달라고 하기는커녕, 도리어 공사를 중지시켜 줘서 고맙다며 내게 감사 인사를 하는 것이 아닌가.

속사정은 이랬다. 여러 점포들의 인테리어 공사를 도맡아 하는 하청업체 사장이 본사 사장 친척이었다. 사장 친척은 도면과 자재 명세표도 무시한 채 자기들 멋대로 변경하곤 했다. 이런 사실을 윗선에 보고했지만 사장한테까지 전달도 안 되고, 오히려 ‘못 본 척하라’는 말만 듣기 일쑤였다고 한다.

애당초 임대료 면제 기간을 1개월 설정했으니 그 안에 인테리어 공사를 마치고 영업을 시작하는 게 순리였다. 그런데 공사 기간이 늘어나 영업 개시일은 미뤄지고, 아무런 매출 없이 임대료와 관리비만 추가로 발생하면 사유를 담아 품의서를 올려야 한다. 덕분에 공사 중지 사유가 그제서야 사장에게 제대로 전달된 것이다.

이게 국내 대기업 순위 5위 안에 드는 곳의 자회사에서 벌어졌던 일이다. 약 3년 후 그 자회사는 사라졌다.

또 하나 오래된 일화가 있다. 상호저축은행 한 곳의 회장이자 실소유주, 그리고 저축은행 임원들과 회의를 한 적이 있다. 회의실에 들어가자마자 속으로 ‘여긴 무슨 양로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회장 나이가 칠순에 가깝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임원들도 모두 비슷한 또래였기 때문이다.

회의를 마치고 나와 회장에 대해 물어보았다. 외국에서 큰 돈을 번 회장이 한국에 돌아와 저축은행을 인수했다는 사실과, 회장이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여 임원들로 앉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때 내가 했던 말. “무슨 이사회가 친목회 모임이냐. 이사들이 저러면 모두 눈치나 볼 것이고 조만간 너희 회사도 쪽박 차겠다.” 실제로 이곳은 몇 년 후 부실 저축은행이 되어 예금보험공사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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