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 세대가 창업 할 때 반드시 고려할 사항

요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게 되면서, 제2의 인생 시작점에 선 사람들이 많다. 퇴직금과 그동안 모아두었던 여유자금을 가지고 "나도 창업한번 해볼까?"하는 막연한 생각 속에 은퇴이후 새로운 삶을 고민하게 된다.

　창업은 누구나 할수 있다. 그러나 진짜 중요한 것은 창업을 해서 과연 성공할 수 있는 확률이 얼마나 되느냐는 것이다. 창업 전에 창업과 관련된 충분한 지식을 쌓고 창업에 임해야만 창업 후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창업 할 때 반드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 말해 보고자 한다.

　첫째,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다. 창업을 하려면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을 통해 과연 내가 사업가로서의 자질을 갖추고 있나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사업가의 자질로는 독립성, 적극성, 모험심, 책임감, 활동성, 문제해결능력, 설득력, 자제력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창업을 하려면 창업 아이템을 선정해야 하는 데, 최근 경향을 잘 파악하여 유망하면서도 창업자에게 잘 맞는 업종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무리 요즘 뜨는 업종이라 하더라도 자기 적성에 맞지 않으면 실패하기가 쉽다.

　셋째, 사업아이템을 선정 후 사업에 대한 여러 각도에서의 조사를 통한 사업타당성 여부를 검토해야 한다. 즉,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을 때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시장전망, 법률관계, 환경문제, 수익성, 지속성 등 여러 가지를 염두에 두고 분석이 이루어 져야 한다.

　넷째, 실제 선정한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사업예측을 해야 하는 데 이것은 사업계획서 작성을 통해서 이루어 질 수 있다. 사업계획서는 업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구체적으로 실행 가능한 것으로 꾸며져야 한다. 기본적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할 때 다음과 같은 사항을 유의하면 된다. 1. 간결하게 한눈에 띄일 수 있게 작성할 것 2. 구체적인 계획을 작성할 것 즉 제 3자가 사업계획을 검증 하더라도 어떤 아이템으로 인력과 투자를 어떻게 해서, 어떤 방식으로 운영하여, 이익창출 및 차입금 상환계획은 어떻게 하고, 그렇게 하기 위한 내 외부환경 분석, 산업환경분석, 경쟁업체 분석 등이 필수적으로 포함되어야 한다.

　다섯째, 사업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고려할 사항이 사업아이템에 대한 인.허가 사항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 져야 한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가지고 사업타당성분석과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였다 하더라도 막상 그 사업을 시작하려 할 때 걸림돌이 될 수 있는 것이 각종 인·허가 사항이다. 즉, 각 관계법령에 의해 필요한 시설기준이나 자격요건 등을 갖추어야만 사업을 운영할 수 있는 업종이 있으므로 창업을 하려는 자는 관련법에 의해 허가·승인·등록 또는 신고가 반드시 필요한 업종인 지 여부를 사전에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물론 이밖에도 창업의 단계에선 지속적으로 많은 문제가 계속 발생할 것이다. 이때에는 충북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043-230-5307~8)을 이용해 상담을 받아 볼 수 있으니, 창업자들은 참고하시기 바란다.

변응수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상담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