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 모집

서울 양천구는 ‘청년 점포 육성 사업’을 추진하고 내달 8일까지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 점포 육성 사업은 신규창업 희망청년에게 임차료,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일부를 지원해 고객을 유치하는 ‘핵심 점포(앵커 점포)’ 양성 사업이다.

양천구는 앞서 2019년 첫 운영 이래 지금까지 청년점포 16곳에 리모델링비, 임차료 2억여 원을 지원해 △식당 △반려동물 사료가게 △꽃집 △채식디저트 전문점 △스튜디오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지원했다.

이번 모집 대상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에서 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구민으로, 양천구는 서류 및 면접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총 2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양천구는 MZ세대 맞춤형 ‘앵커 점포’를 육성해 스포츠 의류 중심인 기존 상점가 고객층 다변화를 위해 목동 로데오 거리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양천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창업가에게 3주간 상권 분석, 마케팅 등 창업기본 교육과 창업 설계 상담을 지원하는 ‘1:1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2차 사업계획 PT 발표 심사를 실시해 창업 경쟁력·준비도(완성도) 등 종합 평가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점포 등 리모델링비 50% 범위 내 최대 1000만 원 △협약일로부터 1년간 월 임차료 50% 범위 내 월 최대 1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 바라며, 이번 사업이 목동 로데오거리의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