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9월 1일부터 소상공인 금리부담 줄여 준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가산금리 하향조정’과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9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가산금리 하향조정’에 따라 소상공인 정책자금 가산금리 상한 기준이 0.5% 포인트 하향 조정된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1인이 1억 대출 시 5년 간 최대 250만원의 이자 경감(연 50만원)이 예상되고 있다.

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를 통해 상환여력이 있는 소상공인은 부담 없이 채무를 상환할 수 있게 된다.

앞서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지난 7월에 경남신용보증재단에 60억 원을 임의·특별출연했다.

이 가운데 40억 원은 소상공인·소기업 공적 보증에 활용되고 있다.

해당 출연금을 토대로 경남신용보증재단은 NH농협은행 대출자에 한해 15배 수준(600억 원)의 보증서(업체당 최고 1억)를 발급하고 있다.

조근수 NH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이번 소상공인 금리부담 완화대책을 통해 물가상승･대출금리 인상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경남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등 상생금융을 실천하는 NH농협은행 경남본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