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60억 융자 지원

대구시 달서구는 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과 60억 규모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경기침체와 고금리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달서구는 6억원을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60억원에 대해 신용보증재단의 전액보증으로 대구은행 월성동지점에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경영안정자금을 융자한다.

지원 대상은 지역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신용등급 1~7등급의 소상공인으로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 신청할 수 있다. 구청은 2년간 대출이자 중 2%를 지원한다.

상환 방법은 2년 거치 3년 분할 상환 또는 일시 상환 중 선택할 수 있고, 대출금리는 상환 방식에 따라 CD금리(91일물)+1.9~2.2% 이내의 고정 가산금리다.

지원신청은 다음 달부터 사업장 주소지에 따라 대구신용보증재단 죽전지점 또는 월배지점에서 할 수 있다.

달서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물가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부담 경감에 도움이 되기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