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가 북미 시장을 제외한 전 세계 시장에서 3년 연속 판매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크라이슬러는 지난 5월 전년 동월 대비 5퍼센트 증가한 판매를 기록함으로써 총 36개월 연속으로 전년 동기 대비 월 판매가 향상되면서, 그룹 역사상 전례 없는 해외시장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 또한 작년 동기 대비 7퍼센트 늘었다.

지역별 성장률을 살펴보면 유럽 시장에서의 5월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8퍼센트의 성장했으며, 특히, 러시아 시장에서는 5월 한 달 간 인기 모델인 닷지 캘리버의 주도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7퍼센트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크라이슬러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영국에서는 20퍼센트의 증가율을 보였다. 더불어, 중국은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 대비 134퍼센트, 5월 한달 간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91퍼센트의 성장을 보이며 크라이슬러의 가장 큰 시장으로 떠올랐다. 중국에서는 자국 내에서 생산되는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고연비 모델인 짚 컴패스의 활약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5월 판매량은 전년대비34퍼센트, 누적 판매량은 25퍼센트 향상을 기록했다.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을 브랜드 별로 살펴보면 닷지가 40퍼센트 성장을 보이며 가장 두드러진 판매 신장세를 보였으며, 짚 브랜드의 누적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퍼센트 향상되었다. 모델별로는 짚 랭글러의 누적 판매량이 작년보다 약 95퍼센트 증가했으며, 고연비 모델 짚 컴패스 또한 14퍼센트 판매가 향상되었다. 크라이슬러의 세브링은 5월에만 지난 해 같은 달에 비해 266퍼센트라는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또 하나의 크라이슬러 베스트 셀링 모델로 도약했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전세계 125개국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중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시장에서 2004년부터 3년 간 단 한 달도 빠짐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왔다.

한편, 크라이슬러 코리아 역시 지난 5월 349대를 판매하는 등, 올해 5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25퍼센트 증가한 총 1,800대를 판매함으로써 크라이슬러 그룹의 판매실적 성장에 일조했다.

크라이슬러 코리아는 전국 고객 시승행사 등 고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프로모션 프로그램, 전국에 걸쳐 조성한 딜러 및 서비스 네트워크, 고객을 최우선시하는 프리미엄 서비스 등으로 이 여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취재4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