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젊은 세대는 음식을 입으로만 먹지 않는다. 눈으로 먹고 촉각으로 먹는다. 또 대충 발길 닿는 대로 가지도 않는다. 블로그나 카페를 검색하며 자신을 위한, 자신에게 맞는 곳을 찾아다닌다. 그런 젊은 네티즌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이삭요벨'이다.

이삭요벨(www.isaacs.co.kr)은 이삭토스트를 운영하는 이삭의 두 번째 브랜드로 덮밥 파스타 전문점이다. 이삭요벨의 메뉴는 덮밥류 18종, 파스타류 8종, 샐러드류 4종 등으로 구성돼 있다.가격대는 덮밥류가 4천500~6천500원, 파스타 5천~7천원, 샐러드 3천~4천원대다.

이 가운데 치킨데리야키덮밥, 새우버섯크림파스타, 치킨텐더샐러드 등이 고객들이 자주 찾는 메뉴다.메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도 젊은 취향에 맞췄다.

고객에게 부드럽고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파스텔톤의 색상으로 벽면을 마감하고, 목재의 질감을 살렸다. 또 파티션 설치를 통해 독립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연인들도 자주 찾고 있다.

또 독특한 그릇도 구경거리다. 업체 관계자는 "이삭요벨만의 독특한 도자기를 찾기 위해 전국의 도요지를 찾아다니며, 어렵게 가게의 콘셉트에 맞는 도자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이 도자기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음식의 품위를 높여주고, 식욕을 돋궈주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이삭요벨은 이삭토스트와 함께 샵인샵(Shop in shop) 형태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점포비용과 기타 잡비를 제외하고 약 100㎡ 규모로 개설할 경우 창업비용은 8천600만원 선. 창업자금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있다.

/취재3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