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취업률 등 내년부터 의무 공개

내년부터 전국의 모든 대학들은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 등 학교 운영과 시설 등을 자체 평가해 그 결과를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1일 "대학의 취업률, 교원현황 등을 공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기관의 자체 평가에 관한 규칙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 규칙안에 따르면 모든 대학은 내년부터 매년 자체적으로 교육, 연구, 조직, 운영, 시설, 설비 등에 대한 부분을 평가한 뒤 그 결과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볼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공개해야 한다는 것이다.

평가 내용은 교원현황, 신입생 충원율, 취업률, 연구비 수주액 등 총 13개 항목으로 돼 있다. 대학은 교육․연구 현황을 스스로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발전계획 수립이나 성과관리를 실시함으로써 학내 자원배분의 효율성 제고 및 대학 경쟁력 강화에 활용하게 된다.

/취재2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