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축제인 "2008 대한민국과학축전"이 오는 8월 1일부터 6일까지 광주광역시에서 열린다.

한국과학문화재단은 교육과학기술부와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2008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재대국! 과학기술강국 건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과학축전은 지구와 우주, 지구와 인류 현안 등과 관련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또 건국 60주년을 맞아 과학기술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조망하는 전시도 마련됐다. 지구와 우주, 공간의 통합을 위해 과학축전 프로그램 중 특히 눈에 띄는 분야가 우주 분야다.

개막식 첫날인 8월 1일엔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가 특별 강연을 진행하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인공위성, 로켓, 우주식량, 우주복 등 항공우주 관련 연구 성과물을 전시한다.

또 한국천문연구원은 행성저울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올해는 UN이 정한 지구의 해인 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극지연구소는 바다와 극지, 자원에 대한 각종 연구 성과물을 전시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남극 세종 기지와의 전화 이벤트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더해준다.

'주제관'과 '테마관' 눈길'주제관'에는 건국 60년의 시대별 연혁 및 교육․과학기술의 주요사건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전시물이 설치된다. 또 건국 60주년을 기념한 홍보 사진전 및 영상전이 개최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큰 사건들도 소개된다. 관람객들이 직접 시연할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도 함께 전시된다.

'테마관'에서는 지구, 우주, 기후 변화․환경, 에너지, 생명, 신기술 등 21세기 인류와 지구 현안과 관련된 연구성과들도 발표된다. 또 일본, 인도, 쿠웨이트, 미국, 홍콩 등 해외 6개국이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체험을 통한 과학교육으로 잘 알려진 샌프란시스코 익스플로라토리움의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