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계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분의 1이 혼자 사는 '나홀로족'에 해당하고, 맞벌이 부부가 전체 부부의 절반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따라 손쉽게 꼭 필요한 양과 종류별로 반찬을 구매할 수 있는 반찬전문점이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반찬 관련 사업은 안전성과 물류 면에서 취약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쉽게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반찬 전문 프랜차이즈인 󰡐진이찬방󰡑(www.jinifood.co.kr)을 출범시킨 지니식품은 5년간의 연구 개발을 통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의 반찬과 서비스를 개발해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는 2005년 진이찬방 체인사업본부를 발족하고 요리전문가인 한복선씨의 반찬전문점을 인수해 본격적인 체인사업에 착수했다.반찬사업이 음식의 모든 부문을 포함하는 종합 외식업인 탓에 진이찬방의 메뉴 종류는 모두 130여가지를 넘나든다.

본사는 주 3회 포기김치나 총각김치, 젓갈, 절임, 조림 같은 완제품 50여가지와 본사에서 반조리 후 점포에서 조리하는 반조리 식품 30여가지를 제공하고 나머지 즉석 반찬류는 매장에서 직접 조리해 판매한다. 재료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산지의 농가와 직접 계약을 맺고 우리 농산물만을 공급받는 것도 인기비결의 하나다. 화학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어머니가 해주는 듯한 맛을 유지하는 것도 웰빙 반찬 전문점으로 입소문을 타게 한 요인으로 꼽힌다.

저렴한 가격 역시 반찬전문점으로서 승승장구하는 비결. 중량 단위로 판매하지 않고 전 제품을 2000~4000원 균일가에 판매하고 있다.

진이찬방의 이석현 대표는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와 이에 따른 구매력 강화, 노령부부와 독신남녀 증가, 편안함을 추구하는 사회환경 등으로 반찬전문점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중대형 아파트나 오피스텔, 상가건물을 복합적으로 갖춘 상권 위주로 개점하고 있는 진이찬방의 창업비용은 26㎡(8평) 기준으로 가맹비와 집기, 인테리어를 포함해 3300만원(점포비 제외) 정도다.

/취재3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