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인은 부동산 대금만 받으면 되기 때문에 주로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매수인에게 많다. 무엇보다 부동산은 반드시 현장에 가서 매매 물건을 보고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토지의 경우에는 현장에 가서 토지의 위치 및 인접토지와의 경계확인, 도로접근 및 교통의편의성, 급수 및 배수문제 , 경사, 주위토지와의 여러가지 상황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가 살 땅이 어디까지인지 하는 인접토지와의 경계확인이다.
그런데 실제 현장에 가보면 토지의 경계가 확실치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임야의 경우에는 주위 토지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아 사전에 지적도 등을 발급받아 반드시 지적도와 대조를 해가면서 토지의 경계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매매인은 팔 목적으로 토지의 경계를 실제와 다르게 이야기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무조건 매매인의 말만 믿고 토지를 매수했다가는 엉뚱한 땅을 매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전문가와 같이 토지의 경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그토지가 나대지로 있는지, 아니면 경작을 하는사람이 있는지 여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경작하는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법적분쟁의 소지가 많으므로 토지의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고 경작자가 있는지 확인을 하여야 한다. 그리고 큰 면적의 토지를 매수할 경우에는 자기 또는 매도인의 부담으로 경계측량을 하고 계약을 하는 것이 좋겠다.
건물의 경우에는 일조권에 대하여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신축중인 건물을 매수하는 경우에는 일조권 방해로 소송을 내는 경우가 있으므로 일조권에 대하여 살펴보아야 한다. 재건축일 경우 이런일이 많이 발생한다.건물을 타인에게 임대차 해주고 있는 경우에는 각 개인별로 임대차관계를 서류를 전부 확인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