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에 새로운 투자처 상가경매

상가는 낙찰가율이 80%가 넘는 아파트와 달리 시세의 40%~60%로 싸게 낙찰 받는 경우가 많다. 또한 상가를 경매로 구입할 경우에는 권리금이 없기 때문에 실제 투자수익은 더 높을 수 있다. 경기의 장기 침체에 따라 지금 상가는 상당히 저평가 되어있다.

경기침체와 대형할인점 등의 등장으로 인해 장사가 되지 않아 제값을 받지 못한 상가의 침체기가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상가가 인기 없는 상황에도 입지도 좋고 월세가 제법 나오는 물건을 싼 가격에 낙찰을 받는다면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상가를 소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하지만 주의 할 점이 있다.

상가의 경우에는 영업권의 일종인 권리금이 있는데 이것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에 의해 인정되지 않는다. 다라서 보증금과 권리금을 한푼도 받지 못하게 된 임차인은 상가를 비워주지 않고 시일을 끌게 됨으로 어느 정도의 명도비용이나 이사비용의 부담을 고려해야 해야지만 실패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또한 상가나 사무실은 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이 2002년 11월부터 시행되어 그 이전에 설정된 저당권에 대해서는 우선변제가 되지 않으며 공부상 상가 또는 사무실로 되어 있더라도 점포에 방이 있어 취사, 취침 등 일부를 주거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우 주택으로 인정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최초 근저당설정일 보다 앞서 전입신고가 되어있는 세입자의 보증금은 낙찰자가 부담하게 된다. 이런 점만 유의한다면 최근 주택 및 토지 등에 양도세 등의 중과로 상가가 틈새시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어 도시계획상 용도변경 등의 확인과 지역상권의 특성, 상권발전전망, 임대보증금 등을 조사하여 향후 투자수익을 노려 볼만하다.

출처 : 재테크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