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사무소 창업 ‘성공 체크리스트’

원룸 · 오피스텔 등은 젊은 세대와 여성중개사가 유리제18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총 8만3천명이 응시해 오는 11월27일 최종합격자가 가려진다.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획득하게 되면 누구나 자신의 영업 방향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른바 창업계획인데, 사무실 입지라든지 어떤 분야를 전문분야로 할 것인지를 구체화하는 시기이다.중개업이 철저하게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직업이라면 이제 막 창업을 하려는 사람들은 아직 경험에서는 일천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창업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전에 먼저 알아두어야 할 것 중에서도 특히 놓치기 쉬운 것들을 선배들의 경험에서 찾아볼 필요가 있다.먼저 자신이 어느 분야에 관심이 높은지 또 어떠한 방향으로 중개업을 할 것인지에 대해 스스로를 진단해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자신의 판단이 명확해진 후에 어느 지역을, 또 어떤 분야를 중점적으로 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아파트나 원룸·오피스텔 등은 신세대를 상대하는 일이 많고 정보 시스템을 활용해야할 때가 많아서 젊은 세대의 공인중개사 및 여성이 더 유리하다. 중개업소 입지는 유동인구가 많고 무엇보다 사람들 시선 끌기가 용이한 동선의 길목, 코너 등이 좋다. 일반적으로 이런 곳은 임대료와 권리금이 높아 초보자가 두려움을 가져 부차적인 위치의 저렴한 곳을 찾기 쉬운데 이는 신규 진입 중개업자가 범하는 가장 큰 실패 요인이기도 하다.

신규창업은 기존 중개업소를 인수하는 방법과 업종변경, 신축 상가 등에 개설 방법이 있다. 각각의 방법별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지역특성과 시장상황에 따라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물론 초보 창업자 입장에서 기존업소 인수에 따른 권리금 부담 때문에 신규개설을 선호하지만 경쟁력이 부족한 초보 중개업자 입장에서는 그 위험도 생각보다는 매우 크다.

물론 이를 극복한다면 자신의 고유한 스타일이 있게 마련이고 그것이 고객과의 신뢰나 장기적인 인지도에서도 훨씬 중요한 색깔을 가지는 성공 요인이 될 것이다.보편적인 부동산사무소 창업을 위한 절차상의 체크리스트를 좀 더 들여다보자. 우선 단독, 동업, 합동 또는 법인으로 할 것이냐를 정해야 한다. 그리고 아파트 상가 토지 등 전문선택을 한다.

다음으로 중개업 외에 겸업사업의 선택과 준비로 경공매컨설팅이나 분양대행, 임대자산관리 등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이는 주 종목으로 선택한 분야 업무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분야로 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이후 선배 업소나 취업 등으로 경영수업을 받고 창업하고자 하는 지역을 축소하여 정확한 시장 환경 분석을 하여야 한다. 다음으로 창업자금 조달 및 경비절감방안의 연구를 형편에 맞게 설계하고 직원의 고용과 교육, 관리 등을 체크한다.

법률에 정한 절차에 따른 등록 및 개업식 계획을 수립하고 물건 수집, 관리, 홍보 및 상담기법의 계속적인 연구, 개발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마무리 하면 사무실 구성과 사무 집기 배치 등 인테리어는 성공으로 가는 즐거운 시작의 신호탄이 된다.이제 사무실의 디지털 시스템 구축, 정보수집의 데이터베이스, 인터넷 마케팅의 이해 등은 반드시 체계화해야 하는 시대이다.

또, 항시 대표전화로의 접속이 가능하도록 전환 연결되는 다수 전화 회선의 확보와 ‘114’ 등록은 필수이고 수신되는 고객관리를 위한 통신프로그램의 구축도 필요하다.공인중개사 시험의 합격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에 불과하다. 공인중개사로서 성공의 길은 가기 위해서는 시험이 끝난 지금부터가 중개실무에 대한 학습 노력과 경험에 도전하여야 할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