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림의 지혜

사업을 한다는 것은 한 개인에 있어서 여러가지 의미를 갖는다. 성취,사회 기여, 능력 발휘 등 여러 가지 좋은 의미도 부여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인간의 5대 욕구 중에 하나인 물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투쟁이다.

사람의 욕심에는 끝이 없다. 가지면 더 가지고 싶고 누릴수록 더 누리고 싶다.

그래서 쌀이99섬있어도 어떻게든 1섬을 채워 꼭 100섬을 만들고 시픈 것이 인간의 심성이다. 그렇다 보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에 있어서 극단적이고 비함리적인 방법까지도 동원하곤 한다.

나의 이익을 위해서 때로는 양심도 짓밟고, 남을 시기하며 때로는 자기의 거낭을 해쳐가며 부리수를 둔다. 오직 돈을 벌기 위한 욕심에 몰입하다 보면 본인 스스로는 얼마나 잘못하고 있는지 가늠하기 힘들 때가 많다. 그래서 다스림의 지혜가 필요하다. 너무 강하다 싶으면 힘을 빼고, 너무 과하다 싶으면 줄여주는 조절기능이 필요하다.

우리 몸속의 달팽이관은 신체의 균형을 잡아주는 기능이 있다.

또한 우리 몸속의 각종 호르몬은 마음의 중심을 자아주는 기능이 있다. 그러나 사업을 하다보면 이 기능이 서서히 마비되어 계속 무리수를 두게 되는데,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이것에 중독되어 아예 성격 자체가 바뀌어 버린다.

이러한 고정된 마음을 바로잡기 위해서 몇가지 정신적인 노력과 훈련이 필요하다. 그 기준을 굳건히 세워 흔들림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것은 그만큼 성공할 확률이 높다고 말 할 수 있다.

-평생사업-

사업은 평생의 일로 생각해야 한다. 사업은 가장 하기 좋은 35세에서 55세의 적정시기만 있는 것은 아니다. 평생을 해야 하는 업으로 생각해야 된다는 점이다. 보통은 55세를 넘으면 은튀를 생각하고 쉬면서 여유를 갖는 것이 인생의 순리로 생각하는데 그게 그렇지 않다.

은퇴라 있을 수 없다. 죽는 날까지 하는 일이 있어야 되고 돈을 벌어야 한다. 자식에게 의존하는 것은 컴퓨터가나오기 전세대의 이야기이다. 아니 이조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될지 싶다. 은퇴한 보통 직장인의 경우를 보자. 퇴직금을 2억~3억 받으면 아주 성공한 케이스이다. 이것을 가지고 20~30년 살기에는 너무도 모자란다. 고정적인 생활이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돈이 붕텅붕텅 빠져나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