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중 9곳 자금조달이 가장 어렵다

“보증지원 받아 고용 확대”

중소기업 10개 중 9개가 보증기관의 보증지원을 받아 고용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기보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68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에 따르면 보증지원을 통해 직원 1∼3명을 고용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55%에 달했다. 이어 4∼6명을 고용했다고 응답한 기업이 21%로 나타나는 등 응답기업 90%가 보증지원으로 고용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응답한 중소기업 63%는 기업 운영 때 자금조달이 가장 어렵다고 답했고 다음으로 원자재값 및 유가상승(17%), 마케팅(9%) 순이었다.

자금조달이 어렵다는 비율은 창업 후 3년 이내인 기업이 71%로 나타나 국가 정책적으로 이들 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들은 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정책자금 지원확대(46%), 보증지원확대(39%) 등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