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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는 전문가에게!'
'투자의 벗'을 고르는 5가지 포인트
2009년 05월 15일 (금) 15:39:58 열린창업신문 rgnews@rgnews.co.kr


간접투자 시대가 열리면서 생긴 슬로건이다. 하지만 오를 종목을 찾는 것만큼 믿을만한 전문가를 찾는 일도 어렵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고민 중 하나다.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경기가 부진할 때일수록 그러하다.

미국 리서치회사 프린스앤어소시어츠의 조사에 따르면 100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 중 75% 이상이 투자 자문가와 계약을 철회할 계획이다. 또 50% 이상은 이미 자문사와 결별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스스로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충분한 시간적 여유와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데 있다. 투자가들은 약세장일수록 재무설계사나 투자자문사를 가까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하지만 그들의 내공을 어떻게 판단할 수 있을까.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실력 있는 전문가를 찾는 데 반드시 짚어야 할 5가지 포인트를 소개했다.

◆ 백그라운드

웰스 매니지먼트 익스체인지의 웨인 쿠퍼는 재무설계사를 선정할 때 고용주처럼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그는 과거의 실적뿐 아니라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일은 없었는지 여부를 살펴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적절한 거래를 일삼는 자문사들은 투자자에게 피해를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어떤 자격증을 갖추고 있으며, 강점을 가진 분야가 무엇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평판

업계나 투자자들로부터 어떤 평판을 듣는지 살펴야 한다. 자문사가 일하는 대형 증권사의 명성이나 주위 사람들의 입소문에 의존해서는 곤란하다.

친한 사람이 추천한다고 해서 받아들이는 것도 적절치 못하다. 서로의 투자 목표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거 또는 기존의 고객들로부터 정보를 얻는 것이 유익하다. 고객들에게서 최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어야 한다. 실수를 했을 때 솔직하게 인정하는지, 강세장과 약세장 중에서 언제 더 강한 실력을 드러내는지 등 투자와 관련된 세부적인 사항을 짚어야 한다.

◆ 성과급 지급

재무설계사 성과급을 받는 방법을 확인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래야 최선을 다해서 일하는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백화점에서 옷을 구입할 때와 같은 이치다. 매장 점원이 잘 어울린다고 하지만 판매를 위한 말일 뿐 솔직한 평가가 아닌 것과 같다.

성과급 지급 방식은 주식 거래 건당 수수료를 받을 수도 있고, 수익률의 일부를 가져갈 수도 있다. 이 때 지급 방식에 대해 투명하고 당당하게 말하지 못하는 자문사는 피하는 것이 좋다.

◆ 과거의 수익률

지금까지 재무설계사가 쌓은 실적을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하지만 일부 자문사들은 이를 밝히기 꺼려한다.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자금을 운용하기 때문에 자신의 온전한 실적이라고 보기 힘들다는 주장이다.

자문사가 이 같은 변명을 늘어놓을 때는 요령껏 질문을 해야 한다. 가령, 고객들 중 그들의 벤치마크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올린 이들은 몇 명인가요? 경기 침체기에 나처럼 수이긍ㄹ 낸 고객은 몇 명이나 되나요? 모든 고객의 포트폴리오를 하나로 묶을 때 전체 수익률은 얼마인가요? 절대 수익률과 상대 수익률 중 어떤 잣대를 이용하나요? 이런 식의 질문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주의할 점 하나! 수익률 변동성이 큰 것보다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쪽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지나치게 일관적일 때는 의심할 필요가 있다. 해마다 10% 또는 20%의 수익률을 변함 없이 달성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 문서

향후 투자전략이나 목표 수익률, 수수료 등을 포함해 계약의 핵심 내용을 문서로 남겨두는 것이 좋다. 가령, 단순히 투자 판단을 내리는 데 가이드를 제시할 것인지, 목표 수익률을 설정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할 것인지 분명히 명시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보험사나 증권사 등 금융 상품과 주식을 매매하는 과정에 거래하게 될 금융회사가 어디인지 정확히 해 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자문사가 수탁자의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힌 문서도 빠뜨리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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