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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자금 마련 5계명
2009년 06월 07일 (일) 14:02:27 열린창업신문 rgnews@rgnews.co.kr

위대한 발명품, 복리(複利) 복리의 마술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사례는 인디언과 미국 이민자들의 거래다. 1629년 당시 인디언에게 지급한 맨해튼 섬의 대가는 24달러 상당의 장신구와 구슬뿐이었다.

하지만 미국의 유명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Peter Lynch)는 이를 복리로 투자하면 엄청난 재산 증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인디언이 땅값으로 받은 장신구와 구슬을 현금으로 바꿔 연리 8%의 채권에 복리로 투자하면 3백60년이 흐른 1989년, 그 가치는 32조 달러에 이른다는 주장이다. 전설의 투자자 존 템플턴(John Templeton)도 “24달러를 받은 인디언이 매년 8%의 복리 수익률을 올렸다면 지금 맨해튼을 사고, 로스앤젤레스 또한 두 번 사고도 돈이 남았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72법칙 알면 기회 잡을 수 있다 72법칙이란 복리의 마술을 쉽게 설명한 것이다. 사실 복리 계산은 어렵다. 계산기로 한참을 두드려도 옳지 않은 수치가 나올 때가 많다. 하지만 72법칙을 알면 복리가 쉽게 계산된다. 72법칙은 투자 금액을 얼마의 기간 만에 2배로 늘릴 수 있을 것인가를 계산할 때 사용한다.

가령 연간 10%의 수익률로 운영된다면 72를 10으로 나눈 값, 다시 말해 7.2년이면 투자 금액을 2배로 늘릴 수 있다. 반대로 돈의 가치가 반으로 줄어드는 데 얼마나 걸릴까를 계산하는 데도 72법칙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물가 상승률이 연 4%라고 가정했을 때 72를 4로 나누면 18년이 나온다. 18년은 현재 가지고 있는 돈의 구매력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기간으로 해석할 수 있다.
100 - 나이 = 주식 투자 비중 투자의 기본 원칙 중 제1 원칙은 단연 분산 투자다. 특히 주식이나 채권에 나눠 투자하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 같은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에서 주식 또는 채권 중 어디에 투자했느냐는 손실을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이때 주식과 채권에 각각 얼마씩 나눠 투자할지는 자신의 상황에 맞게 결정해야 한다. 이때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100에서 자신의 나이를 뺀 숫자를 주식 자산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가령 나이가 30세인 투자자라면 100에서 30을 뺀 70%를 주식에, 나머지 30%는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반대로 나이가 50세인 투자자는 주식과 채권 투자 비율을 50:50으로 두는 게 좋다.

결국 나이가 많을수록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해야 한다는 이론이 나온다. 실제로 노년층이 주식형 펀드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00 - 나이’ 공식을 다시 한번 되새겨볼 때다.
수익보다 손해 복구가 더 어렵다 -50 / +100 법칙은 리스크 관리를 보여주는 척도다.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수익률은 큰 것 같은데 실제 돈을 찾아보면 본전이거나 손해를 봤다는 푸념을 한다.

이는 -50%의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50%의 수익률을 올리면 된다는 식으로 착각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50%의 손실을 복구하려면 +100%의 수익을 올려야 한다. 다시 말해 1억원을 투자해 5천만원의 손실이 났을 경우,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5천만원이 2배로 늘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수익을 얻기보다 손해를 복구하기가 더 어렵다는 점을 잘 보여준다. 이에 따라 손해를 줄이는 방향으로 노후 자금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노후 대책의 기본, 적립식 투자 최근 주식형 펀드 등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적립식 투자란 마치 저축하듯 일정한 금액을 꼬박꼬박 적립하는 투자 방법이다. 이렇게 투자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주가가 쌀 때 많이 사고, 비쌀 때 적게 매수하게 된다.

시간이 흐른 후 보면 자연스럽게 전체적인 평균 매입 단가가 떨어져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 이를 ‘적립식 투자 효과’라고 한다. 이는 투자 시점을 분산하는 것으로, 노후 대책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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