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소매,음식,일부 서비스업종)종 창업의 성공요인의 첫번째는 누가모래도 상권이다. 첫째도 입지, 둘째도 입지, 세째도 입지라 할수 있다.(사실 꼭 그런것만은 절대아니다).

상권이란 상세력이 미치는 범위라 칭한다. 상업집적지, 집객시설 등이 어우려져 일어나는 상세력이라 할수도 있고 총소비규모라고 나름대로 정의할수 있다.

상권이라는 놈은 변화물상한 놈이다. 과거에 아무리 좋은 상권이라도 정부정책이나 고객(군중)의 심리에 따라 침체기를 걷는 상권이 있고, 어느날 갑자기 집객시설이 들어서고 상업집적지가 형성되고 사람이 모여들고 소비가 왕성해지는 등 상권이 급속히 살아나는 상권이 있다.

상권의 범위를 살펴보자. 여러 도서에서 편의품의 경우 1차 상권 반경500m, 2차상권 반경 1000m 등으로 표현한다. 선매품(의류,잡화,악세사리 등)의 경우 1차 상권 차량을 통해 5-15분거리 2차 상권 .........등등으로 범위를 설정한다. 다 좋은 이야기다.

엄밀히 말해 상권의 범위는 점포의 입지, 규모, 업종, 브랜드, 접근성, 시계성, 점주의 영업력, 시장상황 등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범위를 달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역세권 상권이라하면 역세권내 백화점, 할인마트, 역을 이용하는 고객, 극장, 쇼핑센터, 지하상가, 먹자골목, 상업집적지가 갖는 상권범위을 총칭한다고 할수 있다. 다시 표현하면 개별 점포 및 상점가 등 고객흡인요소 모두가 결집하여 강력한 상세력을 나타낸다고 할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소비빈도 및 강도가 클수록, 상업집적지가 갖는 시너지 효과의 결과 등으로 상권의 강도가 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는 역세권, 대형백화점, 상업집적지 중심으로 강력한 상권이 형성되었다. 학술적인 표현으로는 상권의 단핵화라고 표현한다.

지방자치제도가 정책되면서 광역시를 중심으로한 지하철의 개발은 지역상권을 흔들어 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

신설된 지하역사를 중심으로 거주민의 인구유입에 따른 소상권이 발달하게 된 것이다. 소상권의 발달은 기존의 중심상권의 시장을 쪼겨놓는 결과를 낳고, 구도심의 상권침체를 가속화 시키는 등 상권의 양극화 현상의 주범이다. 지역의 균형발전이라는 점에서는 긍정적 요인이 있다.

상권은 고객의 요구, 정부정책의 변화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변화물상하게 변한다. 장사를 잘하고 있는데 지자체의 정책에 따라 점포앞 도로를 파헤쳐놓고 공사를 하게 되는 경우를 본다.

공사기간내내 고객수가 줄고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을 자주본다. 공사자체가 고객의 심리적인 접근성 장애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공사가 끝나기 전까지 매출부진을 감수해야한다.

뿐만아니다. 점포앞 횡단보도의 개설로 인하여 객수가 늘고 매상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 모두다 정책에 의한 접근성 때문에 매상이 늘고 주는 요인이다.

이상하리 많큼 우리나라 상권은 침체기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고 살아나는 상권도 서서히 점진적으로 발달하는 등 상권의 보수성을 볼 수 있다. 죽었던 상권이 다시 살아난 상권은 본적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