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창업 어떻게 할까요 ?

최근의 창업시장의 화두로 등장하여 시장에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것 중에서 “베이비부머세대” 창업과 “시니어” 창업 이 있다. 간단히 조사 해 본 바에 의하면 베이비부머세대는 우리나라 나이로 47세에서 55세까지를 말하는데 이들이 약 714만, 전체인구의 14.7% 정도 라는 통계이다.

이것을 다른 말로 시니어라고 해서 이들이 시니어창업의 주인인데 실제는 50세이상을 시니어라고 한다. 여기서는 연장자, 선배란 뜻으로 해석이 된다. 이들이 직장을 퇴직하고 인생2막인 창업을 위해 창업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기관인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진흥원에서도 이들을 지원하는 각종 지원시스템을 준비한 것으로 안다.

물론 다른 공기업, 기관이나 퇴직자를 보유한 기업에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시니어창업 ! 어쩌면 상당히 실패율이 높은 우리나라 창업시장에서 살아남는 창업자가 얼마나 될까 하는 의심이 간다. 그렇다고 가만히 앉아서 노후를 맞을 수는 없는 것도 현실이다. 우리나라는 현재 고령화 사회이며 2018년이면 전체 노인인구비중이 14.3%로 고령사회이다.

고령사회는 곧 국가재정부담 가중으로 복지수준저하로 개인의 행복이 저하되며 생산가능인력감소등으로 국가경쟁력 하락등 후유증이 크다고 한다. 이제 고령화사회의 길목에서 처음 창업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이들은 이러한 미래의 불투명한 환경에서 받을 수 있는 연금액도 생활에는 턱없이 모자란다는 이야기도 있다.

결국 이들도 험난한 여정이 기다리고 있음을 미루어 짐작한다. 이러한 상황에 다행히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이 각처에서 준비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상공인진흥원은 2010년 올해에만 6개분야 20개 업종이 개발되어 교육되어질 예정이며 향후 3년내 200개 시니어를 위한 창업업종이 개발될 것이라고 발표 되었다.

이제는 40대, 50대 시니어 창업세대들이 직업을 잃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직업이 연장되는 것으로 관련 경험과 실무능력을 그대로 사용하여 창업을 하여 인생을 재설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은 참으로 긍정적인 측면이다. 그러나 창업은 긍정적인 측면만 부각해서는 오히려 부정적인 측면을 못보고 알지 못하여 함정에 빠질 수도 있다.

따라서 현 창업시장의 상황을 잘 읽고 창업자로서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정신과 자세, 아이템의 선정을 위한 전문지식, 점포창업일 경우 상권 입지, 관련정보, 자금조달과운용등 기본에 충실하고, 신중히 준비하여야 한다. 지난 9월 필자가 강연자로 참여한 조선경제i에서 주최한 포럼에서도 베이비붐세대, 시니어들의 다양한 분야의 재테크강연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정년후의 은퇴설계, 재테크, 건강등 다양한 주제의 국내 유력전문가의 강연에서도 이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었다. 이러한 것에서 느끼는 또다른 측면은 우리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수많은 지식기반을 가지고 있고 쉽게 접근도 가능함을 안다.

그러나. 실제로는 창업으로 인생을 재도전하는 이들에게 창업시장은 그런 홍수정보가 가베지가 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들 중 많은 수는 전문지식, 경험, 경륜을 연계하여 창업이 가능한 창업자도 많지만 연계할 수 없는, 연계되지 못하는 많은 창업자도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물론, 이들을 위한 창업교육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지만 무모한 도전이 되기가 쉬워 함부로 방향을 제시하는 건방을 떨 수가 없다. 따라서, 시니어창업에서 신지식, 신기술 습득, 창업경험부족, 체력부족, 창업정신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 등은 이들이 극복해야 할 어려움이다.

그리고, 어찌되었던 준비를 해야만 한다면 이렇게 성공전략을 말하고 싶다.

1. 철저한 사업계획을 세운다.

2. 관련 전문가와 소통한다.

3. 욕심을 버리고 올인하지 않는다.

4. 건강을 유지하는 범위내 창업한다.

5. 관련교육을 받고 정보를 수집하며 소셜네트웤을 구축한다.

우리나라 55세이상 시니어들의 현주소는 60%가 무직이며 경제활동을 하는 40%중 45%가 자영업자이다. 소자본을 투자하는 자영업시장은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고 차별화된 자생력을 가지기 어려운 시장임으로 더욱 시니어 초보창업자가 도전하기에는 어려운 시장이다. 이러한 틈바구니에서 인생2막 전문가로 거듭나야 하는 시니어 창업자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