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준비

성공적인 창업을 이끌어낼 수 있는 첫 번째 단계가 바로 이 준비과정이다.

모든 일이 그러하듯 기초(base)가 튼튼하면 큰 시련에도 끄덕없이 이겨나갈 수 있다.

항상 '마지막'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창업준비의 첫 장을 열어보자.

먼저 시작한 사람만이 성공의 결승테이프를 끊을 수가 있다.

실전창업 : 자금계획

창업시 자금이 투입되는 부분은 임차보증금(점포계약), 시설비, 초도물품구입비, 2~3개월분의 가동자금이다. 특히 점포형 사업은 거대한 공장을 짓는 것과 같은 설치산업이 아니기 때문에 개업하는 당일날이 손익분기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우선 전체 창업 자금 중 자기 자금비율이 70%는 돼야 한다. 가능한 외부자금은 끌어들이지 않는 게 좋다. 시설을 해야하는 업종의 경우 시설비가 총 투자비용의 50%넘지 않도록 주의하자.

실전창업 : 업종선정

가장 적은 자본으로 최대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찾아야 한다. 처음 창업을 하는 사람은 유망업종이나 체인 또는 공동브랜드 방식이 개별 점포로 창업을 시도하는 게 보다 안전하다. 경력 창업자의 경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의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업종 선정 시 중요한 포인트는 창업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전체 업종 중 20%안에 드는 성공이냐는 것. 또 유행아이템이 아니라 유망업종을 선택하고 아직 검증되지 않은 도입기 업종은 피하는 게 좋다. 성장기 전·후반이나 성숙기 전반기에 있는 아이템 중 창업자의 적성이나 취향에 맞는 업종을 고르는 게 바람직하다.

실전창업 : 상권분석

업종을 정했다면 어느 곳에 점포를 차릴 것인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원하는 지역에 점포를 얻기 전에 주변 유동인구 및 고정인구, 거주자 소득수준, 유사업종의 분포도, 점포 위치와 점포 층수 등을 자세하게 체크하도록 한다. 상권에 대한 정확한 분석없이 점포를 차린다면 그 다음날로 폐업신고하는 우를 범하게 될 확률이 높다.

또 상권분석이 끝났으면 자신의 업종에 맞는 상가 위치, 층수를 고려하되 음식점일 경우 되도록 1층 대로변에 위치하고 건물 전면에 있는 것이 가장 좋다.

실전창업 : 판매분석

홍보와 마케팅의 중요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욕구와 소비성향이 고급화 전문화되면서 단순한 판매전략으로는 살아남기가 어렵다.

소점포에서의 마케팅은 제일 먼저 경쟁점포를 분석하고 자신의 수익성을 냉정하게 파악해야 한다. 고객이나 소비자는 '저울이론'을 통해 구매여부를 결정하므로 이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들을 집중 연구해야 한다. 특히 가격은 조금 비싸더라도 품질이 좋다면 그만큼의 대가를 지불하는 성향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도 알아두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