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창업 아이템, 숙박업 창업에 시선 집중

외국인 관광객 천만 명을 돌파한지가 올해로 3년째다. 매년 평균 10%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는 반면 관광객 숙박시설은 턱없이 부족해 수급 불균형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서울시 공식 관광사이트인 ‘Visit Seoul’은 ‘한눈에 보는 서울’을 도식화 하여 관광지를 구분하였는데 한강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5곳(고궁일대, 동대문주변, 시청일대, 대학가, 이태원/여의도)으로 보았고, 남쪽으로 2곳(강남, 잠실)으로 나누어 관광지역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이러한 주요 관광지역에 뒤따라오는 숙박시설이 관광산업에 있어 투자할 만한 가치가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어디로 갈까,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자야할까’로 나눠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통해 본다면 ‘어디서 자야할까’는 여행을 가기로 정하고 계획함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항목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숙박시설은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숙박시설에는 관광진흥법상의 관광호텔업 , 관광편의시설업이 있고, 공중위생관리법 상의 일반숙박업, 생활숙박업 그리고 청소년 활동진흥법 상의 유스호스텔업 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또한 정부의 게스트하우스 및 관광숙박업 창업 지원으로 숙박업 창업은 떠오르는 창업 아이템으로 보고 있다.

2013년 게스트하우스 트렌드에 힘입어 이를 간파한 숙박업 프랜차이즈 회사인 공간이노베이션(주)는 숙박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써 여행객이 머무는 ‘공간’을 고민해왔으며, 브랜드로는 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24게스트하우스와 출장여행객 및 가족, 개별 여행객을 위한 한국형 비즈니스 호텔 이코노미호텔(EKONOMY HOTEL)의 가맹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주요 관광지역에는 24게스트하우스 30곳이 가맹운영중이며, 6월 남산에 40객실 규모 직영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숙박업 창업이지만 아직은 생소한 창업 아이템이므로, 관련 전문회사와 상담하여 창업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