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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창업열기, 과거 벤처버블과 달라
2015년 05월 21일 (목) 12:15:09 열린창업신문 dong6305102naver.com

현재 창업열기, 과거 벤처버블과 달라

지난해 신설법인 수가 사상 최초로 8만 개를 돌파하는 등 우리 사회에 다시 창업 열풍이 불고 있다.

창업, 특히 청년 창업이 새로운 국가성장동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과거 몇 년간 반짝하다 꺼진 '벤처 붐'을 떠올리는 우려의 목소리도 없지 않다.

이와 관련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창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미래창조과학부의 최양희 장관은 "지금 상황은 과거와 매우 다르다"고 단언했다.

최양희 장관은 20일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과거의 소위 '벤처 버블' 때는 벤처를 육성하거나 '글로벌'로 진출시키는 멘토링 시스템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당시에는 벤처를 한다고 하면 투기성 자금이 몰려 돈을 대고 이른바 '대박'이 나기만 기다렸다는 얘기다.

그러나 지금은 창업 초기부터 지속적으로 '멘토링'을 하면서 퇴출시키거나 글로벌로 연결하는 지원 체계가 촘촘하게 마련돼 있다는 게 최 장관의 주장이다.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나 민간투자회사들이 그런 멘토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 장관은 따라서 "지금은 옛날보다는 성공 가능성이 더 큰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출범식 때마다 참석할 정도로 현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미래도 최 장관은 낙관했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정권이 바뀐 후에도 지금과 같은 위상과 역할을 지속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답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은 정부 주도가 아니라 민간이 자율적, 자생적으로 각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책임지는 형태가 될 것이므로 정권과는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한편 최양희 장관은 이날 토론회 모두발언에서 "우리나라에 부족한 게 두 가지가 있다""미래부가 이를 해결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두 가지 중 하나는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이고, 다른 하나는 연구 결과를 경제로 연결하는 기업화·산업화 메커니즘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연구 결과 기업화·산업화'가 상충하지 않을 수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 정부가 최근 발표해 논란이 가열되고 있는 'R&D혁신방안'과도 관련이 있는 질문이었다.

R&D혁신방안에서 정부는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을 중소기업 R&D 전진기지로 만들겠다"'출연연 지원과 민간 과제 수탁 실적 연계' 방침을 밝혔다.

최 장관은 "출연연이 매우 다양하게 존재하는데 10년 이상 기초연구에 매진하는 출연연이 있고, 사업화를 위한 민간 공동 연구가 전부인 곳도 있다"고 답변했다.

"서로 다른 연구를 서로 다른 기관과 연구자들이 하므로 도전적인 연구와 산업화를 위한 연구가 상충할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고 최 장관은 덧붙였다.

최 장관은 이동통신 요금인가제 폐지 여부에 대해서는 "찬반이 매우 격렬한 만큼 면밀하게 살펴 조만간 관련 정책과 보완책 등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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