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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프랜차이즈 파트너 선택하기
2015년 07월 23일 (목) 14:46:12 열린창업신문 dong630510@naver.com

좋은 프랜차이즈 파트너 선택하기

외식업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생계형 음식점을 창업할 때 프랜차이즈 가맹점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인터넷 자료와 근거 없는 자신감, 두 가지만 가지고 개인 식당을 창업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방법이다. 그러면 어떤 프랜차이즈 본사와 업종을 선택해야 할까? 또 다른 고민의 시작이다.

프랜차이즈의 정의에 대해서는 많은 설명이 있다. 간략히 정리하면, 가맹본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 등을 가맹점주에게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고 기술 습득을 위한 교육을 제공해 본사와 동일한 서비스를 소비자들에게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 중 예비창업자가 가장 중요하게 확인해야 할 것은 '교육'이다    

경험이 부족한 가맹점주가 장사를 잘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산업의 가장 중요한 본질이다. 가맹교육 시간이 적거나 내용이 허술하다면 가맹점주의 매출과 생존력도 그만큼 약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 한 세계적인 햄버거 브랜드는 예비가맹점주가 9개월의 교육시간을 이수해야만 가맹점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교육시간이라는 하나의 요소만으로 규정할 수는 없지만 교육의 양과 질은 가맹점의 매출 및 폐점율과 상관관계가 있다.

판매하는 아이템이 좋아도 본사 지원시스템이 허술하면 성공하기 어렵다. 물론 본사가 아무리 탄탄한 체계를 갖추고 지원해도 가맹점주 본인이 매장관리에 소홀하면 완전히 실패한다. 아무리 좋은 자동차도 타는 사람이 관리를 안 하면 고물차가 되는 것처럼 말이다.

가맹본사는 지속적인 '교육 제공''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야 하고, 가맹점주는 본인이 운영하는 매장이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것이니 메뉴와 매장관리에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 가맹본사와 가맹점주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함께하는 협력자 관계다. 좋은 프랜차이즈 본사를 선택하기 위한 몇 가지 참고사항이 있다.

정보공개서=정보공개서란 '가맹본부의 사업현황, 임원경력, 가맹점사업자의 부담, 영업할 동의 조건, 가맹점사업자에 대한 교육과 지도, 가맹계약의 해제와 갱신 기타 해당 가맹사업에 관하여 책자로 편철한 문서'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운영하는 '가맹사업거래' 홈페이지 (franchise.ftc.go.kr/index.do)를 방문하면 열람할 수 있다. 업종별로 분류가 돼 있기 때문에 동종업종 간 비교도 할 수 있다. 관련 법률의 강화로 경영진의 위법사실, 회사의 재무상태, 가맹점 폐업률 등 많은 정보들을 정확하게 표시하도록 되었다. 가맹계약 체결 15일 전 본사로부터 필히 제공받아야 하며 정보공개서 조차 미비한 회사는 피해야 한다.

교육체계=본사의 교육과정, 가맹점 점검 체계와 가맹점 생존율과의 연관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다. 교육시간이 짧은 것은 절대로 본사 교육시스템이 효율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그만큼 특별함이 없다는 것이고, 경쟁력이 없다는 의미에 가깝다. 또한 창업 후에도 지속적인 교육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창업 후 위기 없이 매장이 유지되지 않는다. 특히 외식업 경험이 1년 미만인 창업주들은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한다. 독학으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다.   

기존 매장 방문=외식업은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는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서류의 숫자만으로 알 수 없는 것이 있다. 기업에서 경력직을 채용할 때 이전 직장의 레퍼런스를 확인하듯, 가맹점 계약 전 창업을 생각한 장소와 유사한 상권의 매장을 찾아가서 어떻게 운영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점주의 표정, 고객의 반응, 음식의 맛 등 가능한 많이 방문하고 오래 머물면서 직접 눈으로 귀로 느껴야 한다. 한가한 시간에 방문해서 기존 점주와 대화해 본사의 경영방침과 슈퍼바이저 운영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인지도 주의하기=현재 브랜드 인지도가 높고 유명인을 모델로 등장시키는 것만으로 좋은 본사의 척도가 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방송매체를 통해 자주 접하고, 창업박람회에서 대형 전시장을 운영하는 것을 보면 튼튼하고 좋은 회사로 오인할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그 업종에 대한 경험이 얼마나 있는지, 본사의 운영시스템은 세밀한지를 확인해야 한다.

외식업 경험=최근 타 업종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해서 크게 성공한 회사들이 외식업 브랜드를 론칭하고 있다. 가맹사업을 운영하는 것에는 큰 노하우가 있겠지만 외식업까지 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을 가져야 한다. 주요 고객의 계층과 원부재료의 유통시장부터 다르기 때문이다. 본사가 실제로 운영하는 매장이 몇 개인지, 개점한지 얼마나 됐는지를 꼭 확인해서 비교해야 한다.

지사계약과 본사계약=지역별로 사업권을 가지고 있는 지사를 설립(또는 위임)해 계약을 하는 회사도 있다. 본사와의 연결 관계가 확실한 종속사업장인지, 주주관계가 동일한 법인으로 인정할 수 있는 것인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본사와 지사와의 연결고리가 약하거나 명확하게 소명이 안 된다면 나중에 울며 겨자를 먹어야 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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