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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나라를 새로이 세우는 일이다.’
2016년 03월 15일 (화) 16:19:33 열린창업신문 dong630510@naver.com

창업, ‘나라를 새로이 세우는 일이다.’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속 정도전에게 배우는 창업이야기

얼마 전 식당에서 우연히 ‘육룡이 나르샤’라는 역사 드라마를 시청하던 중 주인공 정도전이 “창업은 나라를 새로이 세우는 일이다.”라고 했던 말이 오래도록 머릿속을 맴돌게 했던 일이 생각난다.

보통 나라를 새로 세우는 일을 ‘건국하다’, ‘개국하다’, 혹은 ‘건원하다’라고 표현하는데 ‘창업이라는 본래의 뜻이 저런 것이었구나’라고 새삼 생각하게 한 것이다.

오늘날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일이 어디 한 나라를 새롭게 세우는 일과 비견될 일이겠는가 만은 창업은 그만큼 신중하고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해서 정도전의 조선 창업 일대기를 통해 창업자의 마음가짐을 살펴보고자 한다.

삼봉! 사업계획서를 쓰다.

삼봉 정도전은 철저한 창업계획서를 바탕으로 창업을 시도하였다.

그의 저서 삼봉집(三峰集)을 보면,

유학자로서 성리학을 중심으로 ‘학자지남도(學者指南圖)’, ‘심문천답(心問天答)’, ‘심기리편(心氣理篇)’을 편찬하였고, 법학자로서 권력체계를 만든 ‘조선경국전(朝鮮徑國典)’과 정치가로서 중앙직.지방직의 제도를 정비 한 ‘경제문감(經濟文鑑)’을 편찬하였으며 역사가로서 고려역사를 연도별 시간순서로 기술한 ‘고려국사(高麗國史)’ 편찬하였다.

또한 군사적 책략가로서 ‘팔진36변도보(八陣三十六變圖譜)’, ‘오행진출기도(五行陣出奇圖)’, ‘강무도(講武圖)’ 등의 병법서를 편찬하였고 문학가로서 ‘문덕곡(文德曲)’, ‘수보록(受寶籙)’, ‘납씨곡(納氏曲)’와 의술서인 ‘진맥도결(診脈道訣)’, ‘역산서(曆算書)’ 편찬에 이르기 까지 ‘조선’이라는 국가를 경영하기 위해 실로 방대한 부분의 계획안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이것이 있었기에 고려와는 차별화된 ‘창업의 타당성’을 설명할 수 있었고 이성계와 그의 추종세력들을 설득하고 규합할 수 있었던 것이다.

흔히 ‘사업계획서는 창업의 절반이다’ 라고 한다.

허나 많은 창업자들이 이를 소홀히 하고 본인의 상상력과 타인의 경험에만 의지하여 무작정 개업에만 애쓰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오늘날 창업자들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함으로써,

첫째, 체계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설계에 해당하며, 기업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사전에 검토 할 수가 있고,

둘째, 사업을 위한 시뮬레이션 과정으로 사전 실수에 대비해 미리 점검을 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패확률을 감소시킬 수 있고,

셋째, 제 3자에 대한 설명과 설득자료로서 사업추진을 위한 자금조달이나 각종 정책지원을 받는데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마지막으로 사업의 실패를 최소화하고 목적달성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정도전은 이러한 창업계획을 가지고 유력한 인사들과 조력자들을 상대로 하나하나 브리핑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이미 조선 창업의 성패를 가늠하지 않았을까.

삼봉! 신돈을 벤치마킹하다.

정도전의 창업의지와 철학은 절로 샘솟은 것이 아니다.

신돈은 고려 말의 승려 출신 정치가로서 공민왕의 정치적 지지아래 고려의 개혁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했던 인물이다.

그가 가장 중점을 두고 실시하려 한 개혁정책은 노비와 토지개혁이었다. 이는 권문세족들의 경제력을 약화시키려는 정책이자 민간경제를 활성화시킬 유일책이었고 권문세족의 힘을 약화시켜 왕권을 강화시키는 일이기도 하였다.

정도전은 신돈의 이러한 개혁 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조선 창업 후 토지개혁을 이루었고 고려 말 신돈에 의해 중건된 성균관을 통해 유학을 연구하고 인재를 양성하여 등용하고자 했다.

벤치마킹이란 어느 특정 분야에서 우수한 상대를 표적으로 삼아 자기 기업과의 성과 차이를 비교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들의 뛰어난 운영 프로세스를 배우면서 부단히 자기혁신을 추구하는 경영기법이다

그러나 모방과 복제와는 다른 개념이다.

따라서 흔히 ‘맛 집’이라던가 ‘대박집’이라고 하는 곳에 방문하여 그들의 메뉴를 그대로 따라한다거나 인테리어를 모방하는 등의 수준이 아니라 서로의 장·단점을 분석해 자사의 제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켜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삼봉의 개혁정책이 만약 신돈의 그것을 단순히 모방하는 수준이었다면 아마 창업에는 성공했을지 몰라도 ‘성공적인 창업’은 되지 못했을 것이다.

삼봉! 이성계와 동업하다.

정도전은 창업을 위해 힘 있는 이성계를 동업자로 선택하였다.

백성과 유자를 위한 이상적인 정치를 꿈꾸었기에 고려가 아닌 새 나라의 건국을 원했고 ‘민본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왕조’의 밑그림을 그리며 철저히 창업을 계획했던 삼봉이었지만 현실속의 그는 9년간의 귀양살이에서 이제 막 돌아온 힘없는 신진사대부중의 하나였을 뿐 이었다.

해서 힘 있는 이성계를 파트너로 선택했고 그 선택은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동업은 부자지간에도 하지 마라’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성공의 확률보다는 실패의 확률이 높아서 일 것이다. 허나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AP통신, 알리안츠보험, FC바르셀로나 등의 공통점은 바로 동업관계를 통해 성공적인 시너지를 내고 있는 기업이라는 것이다.

최근 창업의 한 유형으로 동업형태인 협동조합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협동조합이란 경제적으로 약소한 처지에 있는 농민이나 중·소 상공업자, 일반 소비대중들이 상부상조(相扶相助)의 정신으로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물자 등의 구매·생산·판매·소비 등의 일부 또는 전부를 협동으로 영위하는 조직단체를 말한다.

나날이 치열해져가는 창업경쟁 속에서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들이 적재적소에서 최대한 발휘되도록 하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시장에 적절히 대응해 갈 수 있도록 하는 협동조합의 특성을 잘 활용하는 것도 창업자들이 고려해 볼 만한 일이다.

삼봉이 정치, 경제, 의학, 법학, 문학, 예술 등 다방면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도 그와 함께 뜻을 같이한 동업자가 없었다면 그는 창업자가 아닌 몽상가로 남게 되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한 상 진 (창업컨설팅 상담 010-5402-2298 )

컨설팅학 박사

現)한스 에듀컨설팅 연구소 소장

現)열린 창업신문 전남지사장

現)산업인력관리공단 자격평가위원

前) 전남과학대학교 조교수

前)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영업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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