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의 주목적은 최고의 매출과 이익을 올리는 것이다. 점포를 둘러싼 환경을 이해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는 일은 점포사업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자라온 환경을 알면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듯이 해당상권의 성장사, 특성, 현황 등을 이해하면 내 사업이 보이게 된다.

점포를 중심으로 볼 때 상권은 그 점포를 이용하는 고객과 잠재고객이 존재하는 지리적 영역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상권은 지리적 범위에 따라 보통 1차상권, 2차상권, 3차상권으로 구분하는데, 1차상권은 고객의 60~70%, 2차상권은 20~30%가 존재하는 지역범주를 말한다.

상권을 파악하려면 먼저 해당상권의 상세력범위를 설정해 상권지도를 그리고 배후지의 규모, 거주인구, 소득수준, 교육수준, 주거형태 등을 파악하고 상세력범위내 지하철역, 주거단지, 대형상업시설, 오피스가, 핵심점포, 학교 등 주요시설을 중심으로 주말, 평일, 성별, 연령별, 시간대별 유동인구의 흐름 등을 파악해야 한다.

또한 유동인구의 동선을 파악하고 교통여건을 파악해 상권 및 점포로의 접근성을 검증해 보고 상권내 호황업종과 쇠퇴업종의 진단하고, 업종분포도 작성, 상권내 주고객층 취향, 연령, 경쟁점포의 동향, 점포 시세 및 거래상황 등을 자세하게 파악하여 상권의 특성과 요구하는 바를 이해하고 이들 정보를 기반으로 유망사업과 적정입지를 도출해야 한다.

상권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지하철 개통, 아파트등 주거단지,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 대형상업시설의 신축, 도로 및 횡단보도의 신설, 지역개발계획 등과 청소년보호구역 지정등과 같은 정책변경으로도 변화하기 때문에 이같은 제요인에 주목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해나가지 않으면 안된다.

상권파악 및 입지선정에서 해당상권을 가장 잘 아는사람들은 그 지역의 오래된 상인들과 중개업소이므로 이들로부터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가장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상권의 특성과 현황을 파악하면 점포를 둘러싼 제반 환경을 이해한 것이 된다.

이를 통해 현재의 수요 뿐 아니라 잠재적 고객의 수요까지 파악이 가능해 지는 것이다.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상권을 파악하는 일은 성공창업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할 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