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 주의해야 할 점

창업을 준비할 때는 여러가지 점검해야 할 사항이 있다. 일단 가장 중점을 두고 연구해야 할 사항이 수익률과 투자금 회수 기간이다.

아무리 많은 돈과 노력을 기울인다고 해도 은행이자 보다도 못 한 수익을 거둔다면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이렇게 되면 매물로 부동산에 내 놓은들 제값을 주고 살 사람이 어디있겟는가 말이다. 최하 시설비는 그냥 날린다는 결론이 나온다. 수천만원씩 까 먹는다 이 얘기다. 다른 구입자는 다른 업종으로 들어 오려고 할테니 말이다.

요즘 적정한 수익률은 월 3% 이상이다. 1억 투자하면 3백만원 이상만 순수익을 얻으면 된다. 2억이면 6백만원이고. 그런데 점포를 구입하러 갔더니 1억투자해서 5백만원 이상을 번다더라 하면 일단 의심부터 해 봐야한다. 실제 그렇다면 내놓지도 않을 것이고 아니면 아는 사람에게 벌써 팔았을 테니까.

시설비와 권리금은 1년반 정도에 뽑아낼 수 있으면 괜찮다. 이 기간이면 안정된 장사를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점포를 구할 때 내가 주려는 권리금이 주변 시세에 맞을까라는 고민도 해봐야한다. 그 것은 믿을만한 컨설팅업체가 있다면 문의하라.그러면 적어도 속지는 않는다.

건물도 무허가 건물과 같이 법에 저촉이 되있는지, 재개발 구역으로 정해져 있어 조만간에 건물이 헐릴 위험이 있는지, 건물에 근저당이 너무 많아 경매의 위험이 있는지, 건물주가 주변 평판이 좋지 않은지도 반드시 알아 봐야 한다.

그리고 너무 많은 빚을 내서 창업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가뜩이나 장사 하다보면 나가는 비용이 만만치 않은데 거기다가 빚의 이자까지 내려고 하면 정말이지 머리 복잡해 진다. 그러니 빚이 창업 비용의 30%이 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또, 동업은 반대한다. 동업한 사람치고 좋게 헤어진 사람을 별로 보지 못한 까닭이다. 열심히 일해도 반으로 나누고,열심히 일 안해도 반으로 나누기 때문에 일의 효율이 떨어지고 나중에 처분 문제에 직면할 때도 적지 않은 마찰이 일게 마련이다.

생각은 깊게하되 결정은 신속히 내려야한다. 너무 많은 물건을 보게 되면 쉽게 결정내리지 못하고 허송세월만하다가 오히려 돈만 계속 까먹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 항상 적당한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