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초기 겪는 문제들

Q 여성 창업 희망자입니다. 프랜차이즈로 외식사업을 시작 할려고 하는데, 창업 초기에 가장 염두에 두고 운영을 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면 무엇인지요?

A 창업 후 약 6개월에서 1년간은 내 사업의 시작이라는 기대감과 성공에 대한 의욕으로 열심히 사업에 임하게 되지만 여러 가지의 어려움으로 사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은 본사의 지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처음 몇 개월에서 1년간은 자리를 잡기 위해서 힘들게 보내고 점차 사업이 안정화 됩니다.

창업을 한 후 가장 많이 부딪히는 어려운 부분과 이에 대한 간단한 해결방안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판매 부진입니다.

무슨 사업이든 고객에 대한 판매라는 본질은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업을 하기로 결심을 하는 이들에게는 판매능력이 필요하고 중요하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사업을 계획 할 때 판촉에 대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본사의 판매전략에 따라야 합니다.

또한 오픈과 함께 주변의 상권이나 점포의 주고객이 되는 사람이나 장소에 집중적인 판촉 이벤트를 실시하여 판매침체가 오래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오픈시에는 사람들이 인지도가 없으므로 당연히 매출이 낮습니다) 주위의 판매능력이 좋은 이들이나 친척, 친구의 도움도 주저없이 받으시고, 이와 함께 본사에 판매지원에 대한 요청도 할 수가 있습니다.

둘째, 직원문제입니다.

최근, 불경기와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점포에서 적당한 직원을 채용하기가 어려운 아이러니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프랜차이즈 점포에 취업하는 직원들은 일시적으로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정도로 인식하고 생각하고, 급여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이직율이 높습니다. 따라서 직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가 따라야 합니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가능한 가족끼리 사업을 운영하거나 자동화에 의해 별도로 직원이 필요없는 사업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직원의 업무 비중을 가능한 줄이되, 부득이한 경우는 개인의 능력보다는 책임감이나 성실성을 위주로 채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자금압박입니다.

가맹사업자들이(일반 창업자들도) 흔히 겪는 문제의 하나가 자금압박입니다. 손익분기점에 이르기까지는 어느 정도의 기간이 걸리므로 그 동안에도 자금은 계속 필요합니다. 따라서 여유 자금이 부족하거나 지나치게 많은 투자를 한 경우 이 문제에 봉착하게 됩니다.

이 문제를 예방하는 길은 사업전에 충분히 운영할 수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결과 도저히 안 될 것 같다면 두 가지 길밖에 없습니다. 다른 자금줄을 찾던가,다른 분야의 사업을 하든가 입니다, 처음부터 너무 크게 벌릴 생각을 하지 말고 확장해 간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합니다.

넷째, 시간관리입니다.

사업을 하다보면 생각보다 할 일이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의 우선순위를 잘 정하여 시간을 배분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일들을 혼자서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시간관리가 필요합니다. 항상 노트에 적고 중요한 일고 시급한 일들을 차례대로 적고 순서대로 처리해 나가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