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가 되려면 마음수양을 해라

창업을 시작하기로 했다면 제일먼저 마음 수양이 필요하다. 대부분의 창업자는 투자금액과 과연 돈을 얼마나 벌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갖는다. 당연한 일이다. 열심히 일하여 알뜰히 모은 재산이 모래성 무너지듯 소리 없이 서서히 무너질 때의 심정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다. 막연한 기대나 적당한 손해를 각오한다면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목표를 구체화하고 정리해야 되겠다. 막연히 얼마를 벌어 부자가 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구체적으로 요약하여 생활하는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다.

예를 들면 올해 나는 2천만 원을 벌어서 월세를 전세로 바꾼다. 2년 내에 별장 부지를 구입한다. 3년 내에 자동차를 구입하여 가족과 함께 남해안으로 여행을 떠난다. 그래서 무엇을 어떻게 하여 돈을 벌 것이라는 확고한 계획 의지와 실천이 있어야 한다.

창업한 뒤의 막연한 고통과 초조함을 없애려 한다면 제일 중요한 것은 창업주의 마음자세이며 적성이다.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조건에서도 결코 성공 할 수 없다. 그리고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상권조사 및 아이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 창업컨설팅 회사를 이끌어 가는 저희들도 연구, 연구, 연구(조사)를 입이 닳도록 이야기하는 것은 이 입지 조사와 아이템연구 보다 더 어려운 것이 경영이기 때문이다.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예기치 않은 복병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다고 포기 할 수도 없는 상황도 있다. 그러한 어려운 상황을 예측하고 이겨내야 하는 것이 사업이다. 이왕 사업에 발을 디뎠다면 굳은 신념과 관심으로 경영의 최고 권위자가 되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연구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어떠한 악조건에서도 성공할 수 있으며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출은 매출계획이 따로 있지만 아주 보수적으로 계획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다른 모든 계획을 원만히 제대로 실천한다면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외식업의 경우 직원에게 매출에 대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보다 꾸준한 관심으로 사기를 올려주자. 직원모두가 정상적으로 출근하여 청소는 했는지? 주방에는 충분한 사전준비와 조리에 이상이 없는지? 직원의 컨디션은 어떠하며 서비스에 차질은 없는지? 등의 질문을 하는 것이 매상을 묻는 것보다 훨씬 직원에게 사장으로서의 품위가 있고 직원스스로 일하고 싶은 분위기 조성이 되겠다. 업소의 분위기는 근무하는 직원의 표정이 가장핵심이므로 사기를 올려주자.

창업을 처음으로 준비하시는 분이라면 필히 마음을 굳게 하시어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차분한 여유와 과감한 실행, 중단 없는 연구와 믿음으로 사업을 경영해야한다. 외식업은 먹거리를 파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며 인적자원에 의한 상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항상 즐겁고 긍정적인 사고가 곧 좋은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다.

사업주가 항상 웃는 얼굴과 친절함 그리고 고객에게 진솔한 서비스 태도를 보인다면 주방의 조리사도 미소를 머금은 얼굴로 맛있는 조리가 될 것이며 직원 역시 밝은 미소로 고객에게 친절한 행동이 전해질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서비스이며 이러한 서비스는 곧 매출로 연결되어 결국은 성공으로 가는 사업가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