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준비할 때는…

창업을 준비하는 창업자들이 명심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먼저 창업은 연습이 없다는 점이다.

많은 창업자를 상담하다 보면, 주위의 상황에 쫓겨 창업을 서두르는 경우가 많다. 또 잘 되면 좋고 안 되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갖고 창업에 뛰어들기도 한다.

퇴직을 하거나 또는 기존 점포를 폐업한 후 5~6개월 정도 지나면 조급한 마음이 생기다 보니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 대부분 실패할 확률이 높다. 또 실패 시 투자 대비 손실이 크고 다음 창업 준비를 하는데 있어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미치기도 한다.

창업에 성공하려면 실전 경험이 반드시 필요하다. 창업 준비는 망망대해를 항해하기 전에 항해술을 익히는 것과 같다. 이론만으로는 망망대해를 항해할 수 없다.

자신이 준비하는 업종에 종사하면서 그 분야의 흐름과 전망을 분석하고 실전업무를 익혔을 때, 자신이 생기며 당당히 항해를 할 수 있다.

또 항해를 하다 어려움이 생겨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숲과 나무를 함께 보는 것도 필요하다. 일부 특별한 업종은 숲과 관계없는 정원의 나무일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업종은 전체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으며, 시장 규모와 업종 경기에 영향을 받는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조금만 지나면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다.

이런 경기의 흐름을 먼저 파악하고 대처하기 위해서는 일기예보를 듣고 그 날의 일기를 대비하듯 가장 기초적인 금리의 흐름에 관심을 두고 있어야 한다.

일례로 대출 금리가 오르면 대부분의 기업 및 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늘어 소비가 줄어들고 증시가 활황이 되면 수익을 내는 사람이 많아져 그만큼 소비가 늘어 날 것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반대로 경기가 안 좋을 경우 경기 진작을 위해 정부에서 금리를 내리거나 경기가 좋아 경기의 흐름을 연착륙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항상 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금리를 올리고 내리는 의미를 파악한다면 앞으로의 사업에 대비할 수 있다.

또 적극적인 영업을 펼쳐 더 많은 수익을 내거나 반대로 사업의 규모를 축소해 큰 손실을 피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