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

[1] 사업개요

업 종 명 :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

사업특성 : 바텐 스타일의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다양한 종류의 철판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외식점

창업비용 : 5,000만 ～ 6,000만원

예상수익 : 500만 ～ 700만원

유망입지 : 사무실 밀집지역, 주택 밀집지역, 역세권, 먹자골목

[2] 업종소개

국내 외식산업은 소득수준의 향상과 생활의식의 변화, 여성들의 활발한 사회진출 등으로 식생활문화가 다양화, 전문화됨으로써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소비자 또한 자기만의 스타일과 취향을 가지고 보다 저렴하고 세련된 분위기에서 독특한 먹거리를 추구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의 발표에 의하면 2003년도 국내 외식산업 규모는 약 45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또 최근 서구식 패스트푸드가 ‘뚱보식품’이라는 오명을 쓰고 고객들로부터 외면을 받으면서 우리의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독특한 아이템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승부해야 하는 요즈음, 직장인들이나 신세대들이 즐겨 찾는 철판요리 전문점도 고정관념을 깬 독특함으로 승부하고 있다. 다양한 메인 메뉴와 사이드 메뉴로 손님을 유혹하는가 하면 기발한 초저가전략으로 타 업체와의 차별성을 앞세우기도 한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등장해 각광받고 있는 아이템의 하나가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 바텐 스타일의 매장에서 즉석 조리한 다양한 종류의 철판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외식점이다. 5가지의 철판요리를 9,900원에 모두 즐길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들과 신세대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철판요리는 징기스칸 시대에 군대나 유목민들이 이동생활을 하면서 전투도중 방패나 철판을 불에 달궈 고기나 야채 등을 볶아 먹은 데서 유래하였다. 또 기존의 철판요리는 고급음식점이나 레스토랑에서나 맛볼 수 있었고 그 가격도 서민들에게는 부담이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러한 철판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은 원부자재를 모두 본사가 공급함으로써 원가절감은 물론 주방일손을 대폭 절감시켰으며, 바텐식 구조로 서빙인력도 필요 없게 되어 인건비 절감으로 인한 간접비용을 최대로 줄였기 때문이다.

취급메뉴로는 메인 메뉴로 철판스테이크, 해물모듬구이, 야채모듬구이, 철판낙지볶음, 볶음밥 등이 있고, 사이드 메뉴에는 참치스테이크, 해물범벅, 낙지불고기 등이 있으며, 점심메뉴에는 김치볶음밥, 카레볶음밥, 햄치즈볶음밥, 참치볶음밥, 해물볶음밥, 소고기볶음밥 등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5가지 메인 메뉴를 단돈 9,900원에 모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점심메뉴도 4,000원대로 저렴해서 직장인들이 한끼 식사를 해결하기에 부담이 없다.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의 장점은 바텐식이므로 서빙요원이 필요 없어 인건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점이다. 또 즉석에서 조리과정을 손님이 볼 수 있어 보는 즐거움까지 즐길 수 있게 함으로써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현재 경쟁업체가 없으므로 저렴한 투자로 초보자나 여성도 쉽게 창업할 수 있다는 것도 이 전문점의 커다란 장점이다.

[3] 투자수익성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10평 표준점포의 경우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3,40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비 1,200만원, 주방설비비 650만원, 집기구입비 450만원, 간판비 300만원, 홍보비 30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10평 정도의 점포 임대보증금까지 포함한다면 약 5,000만원에서 6,000만원 정도 드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50만원 정도로 월매출액은 1,5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마진율 60%를 적용하면 매출이익은 900만원이 된다. 여기에서 인건비 250만원, 임대료 100만원, 관리비 100만원을 제하면 60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4] 입지분석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의 주요 고객은 직장인들과 신세대 층이다. 따라서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역세권, 먹자골목 등이 최적입지라 할 수 있다. 또 가족단위 단체손님을 잡을 수 있는 주택 밀집지역도 고려해볼 만하다.

요즘은 중․장년 층도 철판요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주택 밀집지역이나 아파트 단지 등도 괜찮은 편이다.

[5] 성공포인트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은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직장인들과 신세대 층에 인기가 높다. 이들은 저렴한 가격과 산뜻한 분위기에 많은 관심을 보이므로 이들을 어떻게 만족시킬까 하는 것이 전략 수립의 핵심요소가 된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 신규업종이기 때문에 홍보에 신경을 써야 한다. 기존의 철판요리 전문점과는 달리 아주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철판요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

둘째, 매장 분위기를 밝고 깨끗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요즘 젊은이들은 서양식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해져 있어 허름하고 음산한 분위기를 싫어한다. 따라서 인테리어를 감각적으로 꾸미고 조명을 밝게 하는 등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할 필요가 있다.

셋째, 고객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저가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요고객이 대부분 직장인들이므로 가격을 낮게 책정하는 대신 많은 고객을 유치하는 박리다매 판매방식으로 수익성 향상을 꾀할 필요가 있다.

넷째, 지속적인 메뉴개발에 신경을 써야 한다. 신세대 층은 기호의 변화가 아주 심하기 때문에 동일한 메뉴만으로는 단골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없다. 독특한 메뉴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면 매출증대에 도움이 된다.

[6] 업종전망

최근 우리 전통음식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철판요리의 경우는 깔끔한 맛과 함께 영양도 풍부한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가격파괴형 전문점이 등장함으로써 주요 수요층이었던 성인뿐 아니라 신세대에게까지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바텐식 철판요리 전문점의 잠재적인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다만 메뉴를 얼마나 다양화하고 운영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계절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신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어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