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 초밥 전문점

[1] 사업개요

업 종 명 :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

사업특성 : 소형 점포나 가판점에서 정통 일본식 초밥을 테이크아웃형으로 판매하는 외식점

창업비용 : 4,000만 ～ 5,000만원

예상수익 : 300만원 ～ 400만원

유망입지 : 사무실 밀집지역, 대규모 아파트단지, 주택밀집지역

[2] 업종소개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기보다는 원하는 입맛의 완성된 요리를 사서 먹기 원하는 맞벌이 부부나 독신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테이크아웃 열풍이 우리의 식생활문화를 바꿔놓고 있다. 커피전문점에서 불기 시작한 테이크아웃 바람은 패스트푸드점, 한식집, 중국음식점 등 전체 외식업계로 번지고 있다.

테이크아웃 메뉴가 약방의 감초처럼 생겨나더니 테이크아웃 스낵, 아이스크림 등 제조업계로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이크아웃 와인까지 등장했다. 먹을 수 있는 모든 것이 테이크아웃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본격적으로 형성된 테이크아웃 시장은 현재 300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내년에는 2배 이상 늘어난 700억원 규모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외식전문업체는 물론 중소업체들도 테이크아웃 시장 공략에 잇따라 가세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가장 최근에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는 업종이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 소형 점포나 가판점에서 정통 일본식 초밥을 테이크아웃형으로 판매하는 외식점이다. 생선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DHA, 비타민 등 인체에 유익한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건강과 피부미용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과도한 업무부담으로 식사시간 조차 줄여야 할 정도로 시간에 쫓기는 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취급메뉴는 모듬초밥과 단품세트, 도시락, 돈가스․우동으로 크게 구분된다. 모듬초밥에는 란, 다케, 렝게, 우매, 후지, 마쯔, 훼밀리세트 등이 있으며, 단품세트에는 장어세트, 참치세트, 광어세트 등이 있다. 이 외에 런치 도시락과 돈가스, 씨후드후라이, 싱씽우동 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대도 모듬초밥이 7,000원～13,000원, 단품세트가 8,000원～18,000원, 도시락이 5,000원, 돈가스 6,000원, 우동 4,000원 등으로 비교적 저렴하고 다양해서 한끼 식사를 해결하려는 직장인들과 신세대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메뉴를 선택하여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은 점유공간이 적고 포장매출이므로 점포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배달매출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외식업종에 비해 반찬의 가지 수와 메뉴수가 적어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3] 투자수익성

테이크아웃 초밥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7평 규모의 표준점포를 열 경우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2,95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500만원, 보증금 200만원, 인테리어비 1,100만원, 주방설비 및 비품구입비 1,15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7평 정도의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포함시키면 총 투자비용은 4,000만 ～ 5,0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하루 예상 매출은 30만원 선으로 월 900만원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60%를 적용하면 약 540만원이 매출이익이다. 여기서 본사에 매월 지급하는 로열티 20만원, 인건비 100만원, 임대료 50만원, 관리비 50만원을 공제하면 32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한다.

[4] 입지분석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의 주고객 층은 간편하게 한끼 식사를 하려는 직장인들이나 산뜻한 맛을 내는 별식을 찾는 가족단위 고객까지 다양하다.

따라서 유망입지로는 사무실 밀집지역, 아파트 단지나 주택가 주변을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에서도 고객밀도가 높은 대형 아파트 주변이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음식 맛에 자신이 있다면 입지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다만 사무실 밀집지역은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영업이 잘 되지 않는 점을 고려해서 창업해야 한다.

[5] 성공포인트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의 전망이 좋은 이유는 일본음식 특유의 깔끔하고 정갈한 맛을 내는 초밥이 사람들의 입맛에 친숙해졌기 때문이다.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초밥의 생명은 신선도이다. 주재료인 생선을 신선하게 보관하여 음식을 가져간 고객들이 신선한 초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둘째, 초밥은 계절을 타는 음식이다. 새로운 메뉴와 다양한 사이드 메뉴를 개발하여야 하고 어린이들의 입맛에 맞는 특별메뉴의 개발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셋째, 홍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테이크아웃 영업의 경우 얼마나 많은 고객이 점포를 알고 찾아오는가에 성공여부가 달려 있다. 따라서 테이크아웃의 편의성을 고려하되 가능하면 범위를 최대한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넷째, 직장의 야유회, 학교의 운동회, 각종 행사, 모임 등의 단체 주문에도 합리적으로 대응하여 단체 고객을 확보한다면 매출을 높일 수 있다.

[6] 업종전망

최근 피자, 치킨 등 패스트푸드와 도시락 등이 중심이 되었던 테이크아웃이 외식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커피에서 시작한 테이크아웃이 한식, 중식은 물론 일식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초밥은 여럿이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최근에 주목받고 있는 테이크아웃 메뉴의 하나다.

따라서 테이크아웃 초밥전문점은 생선을 선호하는 두터운 수요층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맞벌이 부부나 독신생활자의 증가 등으로 시장확대의 여지가 많아 장기간 강한 업종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