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

[1] 사업개요

업 종 명 :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

사업특성 : 독일 함부르크 지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진 햄버그스테이크에 다양한 토핑재료를 얹어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는 외식점

창업비용 : 8,000만 ~ 9,000만원

예상수익 : 500만 ~ 600만원

유망입지 : 역세권, 대학가, 사무실 밀집지역, 주택 밀집지역

[2] 업종소개

햄버그스테이크는 60년대부터 오므라이스, 비프스테이크와 더불어 경양식집의 대표메뉴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층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우리에게 아주 친숙한 메뉴 중의 하나다. 일본의 경우에는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시장이 5년 전부터 태동하여 현재는 활황기에 접어들었으며, 햄버그스테이크가 일본 히트음식 100선에 3년 연속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햄버그스테이크는 원래 독일 함부르크지방의 노동자들이 값싸고 질긴 고기를 잘게 썰어 구워 먹은데서 유래되었는데 조리가 간단하고 맛이 있어 세계적으로 널리 퍼진 것이라고 한다. 요즘의 햄버그스테이크는 쇠고기 또는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섞어 잘게 다진 것에 다진 양파와 우유에 적신 빵가루, 계란,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한 다음 둥글게 빚어 두께 1.5cm 정도로 구워 내는 것이다.

이러한 햄버그스테이크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는 꽤 오래되었지만 전문점이 많은 일본과는 달리 하나의 보조메뉴로서 푸드코트나 레스토랑 등에서 판매돼 다양한 메뉴를 만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메뉴를 취급하는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이 등장, 이색적인 것을 좋아하는 신세대들로부터 커다란 각광을 받고 있다. 햄버그스테이크라는 단일메뉴를 판매하지만 칠리, 카레, 요쿠르트크림, 데리야끼 등 7가지 기본소스에 마늘튀김, 가쓰오부시, 으깬 두부, 파인애플, 복숭아 등 다양한 토핑재료를 얹어 제공해 40여 가지의 메뉴로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특히 토핑재료는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골라먹는 재미까지 맛볼 수 있다.

취급메뉴는 햄버그스테이크 단일품목이지만 실글사이즈 150g, 더블사이즈 300g의 두가지 종류에 7가지 소스와 토핑재료가 추기되면 총 메뉴 수는 40여 종에 이르게 된다. 가격대도 실글사이즈가 5,000원 ~ 12,000원, 더블사이즈가 8,000원 ~ 15,000원으로 아주 다양해 자기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각 메뉴는 매뉴얼화된 레시피에 의한 간단한 조리로 손쉽게 만들 수 있어 창업 초보자도 쉽게 운영할 수 있다. 또 원부자재를 100% 본사에서 공급함으로써 전문 주방장이 필요 없어 인건비 부담을 크게 줄였을 뿐 아니라 매장판매와 동시에 Take Out 판매도 가능토록 해 매출극대화를 꾀했다.

[3] 투자수익성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20평 표준점포의 경우 점포 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5,50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2,000만원, 인테리어비 2,100만원, 주방설비비 600만원, 집기구입비 400만원, 간판비 200만원, 초도물품비 20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20평 정도의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포함시키면 총 투자비용은 8,000만 ~ 9,0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하루 평균 매출은 70만원 정도로 월매출액은 약 2,100만원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60%를 적용하면 매출이익은 1260만원이 된다. 여기서 인건비 360만원, 임대료 200만원, 관리비 160만원을 제하면 540만원 정도의 순이익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4] 입지분석

햄버그킨스테이크 전문점의 주요고객 층은 신세대와 20~40대의 직장인들이다. 따라서 유망입지로는 역세권, 대학가, 오피스가 등을 들 수 있다. 또 동네에서 저가형 햄버그스테이크 요리를 즐기려는 수요층도 많기 때문에 주택가 주변도 괜찮은 편이다. 포장매출이나 배달주문을 주 타겟으로 할 경우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도 가능하다.

[5] 성공포인트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은 나만의 개성을 추구하는 신세대층과 젊은 직장인들을 주 고객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성공적인 사업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끌어들이는 독특한 마케팅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 맛있는 음식을 즐겁게 먹을 수 있는 분위기의 조성이다. 주고객 층인 신세대들을 겨냥해 매장 한 곳에 그들이 좋아하는 잡지와 음악을 준비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가족단위의 외식 장소로 사용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면 일단 합격한 것으로 보면 된다.

둘째, 가격대별 메뉴의 다양화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가격대별 메뉴를 고루 갖춰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 것이다. 햄버그스테이크 외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퓨전 오므라이스와 생과일주스, 과일빙수 등을 같이 취급하면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된다.

셋째, 음식점 사업의 승패는 단골고객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맛과 분위기, 메뉴 및 가격에서 자신이 생기면 단골 만들기에 주력해야 한다. 쿠폰이나 회원카드를 만들어 적립 포인트에 따라 음식값도 할인해주거나 사은품을 주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넷째, 테이크아웃 포장용기도 구비해 두어야 한다. 요즘엔 음식도 테이크아웃이나 배달 수요가 많기 때문에 이들을 위해 별도의 1회용 포장용기를 비치해둘 필요가 있다.

[6] 업종전망

햄버그스테이크는 그 이름에 햄버그라는 이름이 들어가 패스트푸드라는 오해를 많이 받아 최근의 웰빙열풍에서 한갈음 비켜서 있는 아이템으로 인식되어 왔었다. 하지만 햄버그스테이크 패티 1인분(150g)의 열량(307kcal)이 라면 1개의 열량(550kcal)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러한 오해가 불식되고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이 골고루 함유된 균형식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신세대들로부터 커다란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햄버그스테이크 전문점은 아직 태동기에 있지만 일본의 경우에 비추어 볼 때 2~3년 안에 성장기에 접어들 업종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존의 경양식집에서처럼 단순한 메뉴로서는 개성이 강한 신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따라서 걱종 토핑재료들을 개발하여 메뉴를 다양화하고, 신세대 감각의 인테리어로 젊은 층에 어필한다면 장기간 강한 업종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