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선정을 위해 명심해야할 기본원칙

어떤 업종을 선정할 것인가의 문제는 예비 창업자들에게 가장 어려우면서도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주변사람들이 괜찮을 것 같다는 말만 믿고 즉흥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된다.

최근의 창업동향을 분석하여 유망업종의 흐름을 파악하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업종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알아보고, 이들 업종의 사업성을 분석한 다음 최종 적으로 자신의 여건에 맞는 업종을 선정해야 하는 것이다.

다음은 업종선정을 위해 반드시 명심해야 할 7가지 기본원칙이다.

첫째, 시대의 흐름에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

시대의 흐름과 자신에게 맞는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 업종 선정의 전제조건이다. 무엇보다도 소자본 창업 시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래 될 것인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사업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유망업종의 부침도 빨라지고 있다. 이미 사양화되기 시작한 업종을 선정하면 모든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둘째, 수익성이 높은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아야 한다. 적어도 투자수익률이 3% 이상은 되어야 하며 5~8% 되면 유망업종이라고 할 수 있다.

셋째, 성장성이 있는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신규 업종은 아직 사업성이 검증되지 않아 지속적으로 사업을 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가 어렵다. 성장기를 지나 성숙기에 접어든 업종은 점포수가 많아 경쟁이 치열하다. 반면 사회적 흐름과 소비자 욕구와 일치하는 성장기 업종을 선택하면 성공 가능성이 높다.

넷째, 안정성이 높은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수익률은 변동이 크지 않아야 한다. 경기변화에 민감하지 않아야 한다. 불경기나 호경기에 관계없이 꾸준히 매출이 발생하는 업종을 선정해야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다섯째, 자신의 성격에 맞는 업종을 선택하라.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을 하게 되면 밤낮없이 일하더라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일하는 과정이 재미있을 뿐만 아니라 결과에 대한 만족도 크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헤쳐나갈 수 있는 강한 힘이 자신 속에서 나오는 것이다.

여섯째, 경험이나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업종이어야 한다.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진출하는 것만큼 위험한 일은 없다. 자신도 알지 못하는 수많은 함정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험이 없는 분야에서는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새로운 분야게 진출하게 될 경우에는 사전에 관련 지식과 정보를 취득하거나 실전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일곱째, 자금조달 범위 안에 있는 업종을 선정해야 한다.

자기 자본 비율을 최소한 70% 이상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차입자금이 지나치게 많게 되면 조금만 어려운 상황이 발행해도 위기대처능력이 급격히 약화된다. 따라서 무리하게 많은 자금이 요구되는 업종이나 입지를 고집하기 보다는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자금 범위안에 있는 업종을 선정하는 것이 사업리스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