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1] 사업개요

업 종 명 :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사업특성 : 다양한 소스와 돼지고기, 소고기를 넣어 직접 만든 독일식 소시지 요리를 제공하는 외식점

창업비용 : 7,000만～8,000만원

예상수익 : 600만～800만원

유망입지 : 오피스 밀집지역, 아파트 밀집지역, 역세권

[2] 업종소개

먹거리 문화가 바뀌고 있다. 한국 특유의 푸짐하고 자극적인 음식을 좋아하던 것이 절제되고 자연적인, 이른바 환경 친화적 먹거리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제철 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리고 인체에 유해한 각종 인공 첨가물의 사용을 줄이는 자연주의가 그것이다. 이런 요리 방식은 건강식으로 음식물 쓰레기 문제와 과도한 칼로리 섭취로 인한 비만, 당뇨 등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자연 상태에서 재배된 제철 생선과 야채, 과일을 사용하고 재료 본래의 맛과 상태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간단한 조리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급화를 지향하고 좀더 안전하게 고기를 먹으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고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햄의 수요가 줄면서 수제 소시지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고급백화점 식품매장과 특급호텔 델리숍에서 팔리던 수제 소시지를 할인점이나 식품매장에서도 살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가격은 일반 햄에 비해 2배 가량 비싸지만 방부제가 전혀 들어있지 않아 까다로운 20～30대 신세대 주부들에게 인기다.

이런 추세에 따라 가장 최근에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는 아이템이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 다양한 소스와 돼지고기, 소고기를 넣어 직접 만든 독일식 소시지 요리를 제공하는 외식점이다. 호프의 쌉쌀한 맛과 궁합이 잘 맞는 독일식 소시지를 제공함으로써 20～30대 여성층과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소시지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 속에서 식사와 음주를 겸할 수 있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소시지는 국내산 재료만 사용하며 천연 케이싱(돈장, 양장)을 사용해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는 고품질 제품이다. 닭고기나 칠면조 고기 등 잡육은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통기한도 10일 이내(훈제 제품은 약 30일)로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메뉴는 다양한 고객의 취향을 고려해 ‘도․레․미․파․솔․라’ 음계 테마의 세트 메뉴로 이루어져 있다. 세트메뉴는 소시지와 바비큐 스테이크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문 시 또띠아와 샐러드, 빵, 통감자, 칼국수 중 1개가 무료로 제공돼 식사 대용으로 만점이다. 소시지뿐 아니라 식사 메뉴도 다양하다. 각종 샐러드와 에피타이저 메뉴를 갖추고 있으며, 특히 숯불에 한번 구워낸 소시지와 고기를 다시 한번 식탁에서 구워 먹어 맛을 더한다.

가맹점과 본사간의 유기적 협력체제도 눈여겨볼 만하다. 가맹점주들에 대한 철저한 지원시스템을 완비하고 가맹점 개설 시 보증금, 가맹비를 전혀 받지 않아 초기 창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입지 역시 전담 직원이 시장조사에서부터 상권 분석, 점포알선까지 도맡아 하고 있어 안전한 창업이 가능하다.

[3] 투자수익성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의 창업비용으로는 20평 규모의 표준점포를 열 경우 점포임대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4,100만원이 들어간다. 인테리어비 2,400만원, 초도물품비 100만원, 시설 집기비 500만원, 주방설비비 1,000만원, 홍보비 10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20평 정도의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자금을 포함시키면 총 투자비용은 7,000만～8,000만원 정도 들어가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 예상 매출은 70만원 선으로 월 2,100만원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60%를 적용하면 1,260만원이 매출이익이다. 여기서 인건비 300만원, 임대료 150만원, 관리비 150만원을 공제하면 66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한다.

[4] 입지분석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의 주요고객 층은 이색적인 것을 선호하는 20～30대의 젊은 층과 직장인들이다. 이를 고려한다면 젊은 직장인들이 많은 사무실 밀집지역과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등이 최적입지라고 할 수 있다.

또 주5일 근무제의 도입으로 주요 상권의 이동이 예상되므로 주거 밀집지역 주변 상권도 공략해볼 만하다. 아파트 단지와 주택가 부근에서는 부부동반 및 이웃사촌간의 모임 장소로 손색이 없어 꾸준한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단골 고객을 확보하기에 유리하다.

[5] 성공포인트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은 젊은 직장인들을 주 대상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이들은 자기만의 기호를 중시하고 자신의 건강에 민감하며 먹는 것도 따져서 먹는 경우가 만다. 따라서 성공적인 점포운영을 위해서는 먼저 주고객 층인 젊은이들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들을 끌어들이는 독특한 마케팅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하여야 한다.

첫째,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은 신규 업종이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이를 적극적으로 어필해야 한다. 수제 소시지가 기존의 소시지와 어떻게 다른가를 잘 설명해주고, 각 테이블에 수제 소시지 제조방법을 설명한 책자를 준비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직원들은 소시지에 관한 정보를 알고 있어 취급메뉴에 대한 설명 및 소시지 제조과정 등의 부연설명을 통하여 고객들이 주문 시 메뉴선정에 어려움이 없도록 한다.

둘째, 독특한 인테리어로 타 점포와의 차별화를 이룩해야 한다.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을 찾는 사람들은 독특한 음식 맛도 좋아하지만 새로운 것이라는 요소에 관심을 가지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이들에게는 차별성으로 공략해야 한다. 잔도 단순한 것이 아니라 디자인이 뛰어난 것을 사용하고, 인테리어도 독특하고 개성이 있는 공간으로 꾸미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창출해야 한다.

셋째, 메뉴가 맛이 있어야 하고 양도 푸짐하게 내놓아야 한다. 연령층과 지역상권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여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맛있게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가정에서도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개별 포장된 소시지를 준비하여 테이크아웃 형식의 판매를 시도하는 것도 좋다. 반면 구제역과 콜레라로 인한 육류 파동을 대비하여 소시지 메뉴를 대체할 수 있는 부메뉴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재미있고 다양한 게임 이벤트와 고객들을 위한 축하 이벤트를 마련해서 고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 이 같은 이벤트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만들어줌으로써 단골고객이 되게 하는 지름길이다.

[6] 업종전망

최근 새로운 맛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업종이 활기를 띠고 있다. 특히 독일식 소시지의 경우는 깔끔한 맛과 함께 영양도 풍부한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건강에 해롭다는 육류와 패스트푸드의 소비가 줄어들면서 수제 소시지는 새로운 형태의 가공육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로써 주요 수요층이었던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에게까지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독일식 소시지 전문점의 잠재적인 수요는 충분하다고 보여진다.

다만 메뉴를 얼마나 다양화하고 운영에 효율성을 기할 수 있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계절에 맞는 다양한 메뉴를 저렴한 가격에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신세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면 직장인은 물론 이색적인 음식을 즐기려는 신세대들과 젊은 여성층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지속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