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두부 전문점

[1] 사업개요

업 종 명 : 초당두부 전문점

사업특성 : 1백년 전통의 강릉 초당 두부마을의 제조비법을 전수한 독특한 맛의 두부요리를 제공하는 외식점

창업비용 : 7,000만 ～ 8,000만원

예상수익 : 500만 ～ 800만원

유망입지 : 사무실 밀집지역, 대학가, 주택 밀집지역

[2] 업종소개

식생활에 변화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지나치게 서구화된 육류중심의 식생활로 인한 각종 폐해가 드러나면서 기름기가 적은 채식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두부는 ‘밭에서 나는 고기’로 불리는 콩의 영양분을 그대로 지니면서도 소화흡수율이 95% 이상이나 되는 대표적인 영양식품이다. 또 한의학에서 두부는 소화를 증진시킬 뿐만 아니라 기를 돋워주고 비위를 조화롭게 하며 대장의 더러움을 씻어내는 효능이 있다고 본다.

두부의 원재료인 콩은 피로회복, 특히 당뇨병으로 인한 극심한 피로감을 풀어주는데 효과적이다. 영양학적으로도 두부의 단백질은 우유나 달걀의 80～95%에 육박한다.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산이 거의 없는 데다 두부 100g당 열량이 91kcal에 불과해 최고의 다이어트 영양식으로 꼽힌다.

이렇듯 콩은 고기가 부족하던 시절엔 밭에서 나는 쇠고기로 단백질 공급을 해줬고, 항암 효과 및 치매 예방효과까지 있다는 최고의 영양식품이지만 너무 흔해서 오히려 천대를 받아왔다. 이렇게 무시당하던 콩이 다시 건강식 및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부상하고 있다. 광우병과 구제역 등 육류에 대한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고기대신 선택한 것이 콩으로 만든 두부요리인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최근 등장해 각광을 받고 있는 업종이 초당두부 전문점. 1백년 전통의 강릉 초당 두부마을의 제조비법을 전수한 독특한 맛의 두부요리를 제공하는 외식점이다. 콩이 혈액순환, 다어어트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취급 메뉴로는 쇠고기 두부전골, 해물 두부전골, 두부보쌈, 순두부 정식, 콩비지 찌개, 두부 스테이크, 냉콩국수, 두부 샐러드 등이 있다.

초당두부 전문점은 따로 조리사가 필요 없기 때문에 외식업에서 가장 고민거리의 하나인 주방장 문제를 해결했다. 따라서 아무런 기술이 없는 초보자라도 부담 없이 사업하기에 알맞은 창업 아이템의 하나이다.

[3] 투자수익성

초당두부 전문점의 창업비용은 50평 점포를 기준으로 할 경우 점포임대 보증금을 제외하면 1억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1,000만원, 보증금 200반원, 인테리어비 6,500만원, 주방설비 및 집기비 2,30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점포임대비용까지 포함한다면 1억5,000만원에서 2억원 정도 드는 사업이라고 보면 된다.

하루 평균 매출액은 120만원 정도로 월매출액은 3,6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여기에서 재료비 1,440만원, 인건비 600만원, 임대료 200만원, 관리비 200만원을 제외하면 1,160만원 정도의 순수익을 올릴 수 있다.

[4] 입지분석

두부요리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활에 적용하는 것은 20～30대의 젊은 세대이다. 특히 콩은 다이어트에 좋은 효과가 있다 해서 여성들도 즐겨 찾는다. 따라서 주고객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사무실 밀집지역이나 대학가가 좋은 입지이다. 또한 두부요리는 친숙한 메뉴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주택 밀집지역도 노려볼 만 하다.

[5] 성공포인트

두부와 같은 콩 요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음식이므로 두부요리 전문점이 신종 음식점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에게 무리 없이 다가갈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형태의 외식 메뉴이기 때문에 차별성을 강조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항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두부요리의 장점을 부각한다. 두부요리는 우리에게 친숙한 메뉴지만 효용과 장점에 대해서는 최근에 알려진 편이다. 콩이 지방간 예방, 노화방지, 동맥경화 및 고혈압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계속적으로 소비자에게 인지시킬 필요가 있다. 콩의 효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입증된 안내문을 점포 내에 비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매장 분위기 조성과 위생관리에 철저해야 한다. 두부요리 전문점은 건강 음식을 다루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한다. 주 소비자가 유행에 민감한 젊은 층이기 때문에 매장 관리는 특히 중요하다.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아니더라도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도록 신경 써야 한다.

셋째, 주 요리와 함께 제공되는 반찬과의 조화를 감안해야 한다. 두부요리는 담백하기는 하지만 자칫 심심하다는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를 반찬의 맛과 적절히 조화시켜 보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하다.

[6] 업종전망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어함은 모든 사람의 한결같은 바램이다. 건강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두부요리 전문점의 잠재적인 수요는 충분한 편이다. 다만 두부요리가 우리에게 너무 친숙하기 때문에 차별화 된 메뉴를 선보이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어렵다.

최근에는 40대 이상의 중, 장년 층뿐만 아니라 20～30대의 젊은 층도 건강에 지대한 관심을 보인다. 하지만 이들 젊은 층은 서양식 패스트푸드 문화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의 매장을 선호한다. 매장 분위기를 산뜻하게 꾸미고 계절에 맞는 특선요리를 끊임없이 개발․제공한다면 젊은 층은 물론 중, 장년 층에게도 크게 어필할 수 있어 초당두부 전문점의 사업전망은 매우 밝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