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점 창업

한식점은 일반음식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민 들이 가장 선호하는 외식업중 하나이다. 그 다음은 분식점, 중식점, 양식 점, 일식점의 순이다.

한식점은 먹는 장사가 남는 장사라는 인식과 초보자 들도 쉽게 뛰어들 수 있는 생활밀착형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한식업은 식품위생법의 적용을 받아 식품접객업으로 분류되어 신고대상업종이다. 즉 시설기준에 적합하도록 시설과 간판을 완비한 후 내부영업장(객석, 객실, 조리장, 화장실) 면적을 정확히 작성하여 관련 구비서류와 함께 관할 군. 구청에 신고하면 된다. 사업자 등록은 신고 후에 가능하다.

구비서류는 신 청서 1부, 음식업협회 교육필증 1부, 액화석유가스사용시설 완성검사필증 1부(단 지상영업장 면적 100제곱미터이상 업소), 수질검사(시험)성적서 1 부 등이다. 보통 신고후 1개월 이내에 관할 군.구청에서 시설조사를 한다 . 비용은 수수료와 지역개발공채 등의 각종 채권 매입금으로 충당된다.

한식점의 주메뉴를 살펴보면 한정식, 칼국수, 설렁탕, 냉면, 향토음식, 소 및 돼지갈비, 오리요리, 비빔밥, 수제비, 돌솥밥, 삼계탕, 낙지, 곱창 , 갈비탕, 장어구이, 복어요리, 해물탕, 매운탕, 해장국, 황태요리, 닭요 리, 보신탕, 순대 등 다양하다.

한식이란 한국적인 음식 또는 식사를 말하 므로 다양한 메뉴의 개발이 가능하다. 따라서 모든 음식점이 그러하듯이 전문화된 메뉴와 맛, 청결이 핵심이다. 상권에 따라 다르지만 주택지, 시 장가 등에 있는 한식점의 경우에는 메뉴가 수십가지인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메뉴가 너무 많으면 재료구입, 관리 등이 복잡하며 이에 따라 원가 가 상승될 수밖에 없다. 또한 자기만의 특색있는 이미지를 주기 어렵다. 따라서 한 두 가지의 차별화된 메뉴를 통한 맛의 차별화가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 맛의 변화와 새로운 요리 방법의 개발 및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 는 노력이 필요하다.

중요한 재료는 직접 시장에 가서 구하거나 생산자와 의 직거래를 활용하도록 하고 부재료는 외부에서 공급받는 방법도 좋을 것 이다. 사업장의 입지는 주메뉴에 맞는 곳을 찾는 것이 기본이다. 돼지국밥 집을 20-30대, 특히 여성이 많은 곳에서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한식은 기본이 밥과 김치이므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인테리어는 메뉴와 잘 어울리는 분위기로 연출하여야 한다.

그리고 종업원 관리에 가장 애를 먹는 분야가 음식점이다. 종업원의 서비스는 영업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므로 체계적인 종업원 교육이 꼭 필요하다. 현대의 소비자들의 취향은 음식을 먹는 것에서 즐기는 쪽으로 변화되고 있다. 소문난 집이나 맛집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하는 사람도 적지 않고, 음식의 맛이나 가격보다도 건강을 먼저 챙기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므로 음식점을 창업하면 손님들의 취향을 알고 그 변화에 맞춰 나가야 한다.

한식점 창업은 초보자들도 쉬운 업종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다. 그러므로 전통의 맛 을 고수하든 변화에 민감하게 대응하든 자기만의 맛의 차별화 전략이 필수 요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