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방문수리업

[1] 사업개요

업 종 명 : 컴퓨터 방문수리업

사업특성 : 고객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서 개인용 컴퓨터를 수리해주는 사업

창업비용 : 3,000만 ~ 4,000만원

예상수익 : 300만 ~ 500만원

유망입지 : 사무실 밀집지역, 아파트 밀집지역, 주택 밀집지역, 학원가

[2] 업종소개

국내 인터넷 사용인구가 3천만 명을 넘어서면서 이제 컴퓨터는 생활의 편의용품이 아니라 필수품이 되었다. 단순히 이메일을 주고받는 것에서부터 쇼핑과 금융거래, e-러닝 등은 물론이고 각종 뉴스 서비스와 e-북, 인터넷 영화관에 이르기까지 각종 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해 제공된다. 최근에는 인터넷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논의하던 사회적 담론이 사회운동과 연결되어 인터넷의 사회적 영향력과 그 파급효과가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한 인터넷은 단순히 생활의 편리를 제공하는 보조수단을 넘어 네티즌과 각종 여론, 상권 등이 존재하는 사이버 세상을 형성한다. 디지털 문화란 이와 같이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모든 현상과 움직임을 통해 창출된 고유문화로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사회전반에 걸쳐 국민 의식수준 및 생활양식까지도 변화시키고 있다.

이렇게 컴퓨터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그만큼 제품의 업그레이드 주기도 빨라졌으며 PC에 깔리는 소프트웨어가 다양해지면서 AS 수요 또한 많아졌다.

컴퓨터방문수리업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리사이클 사업 아이템의 하나다. 고객의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서 개인용 컴퓨터를 수리해주는 사업으로 1인 1 PC 시대에 등장한 유망업종의 하나로 손꼽힌다.

수리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는 비결은 6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수리용 CD 타이틀에 있다. 일단 회원 가입을 받고 컴퓨터를 입고시켜 모든 프로그램 설치 상태를 등록해뒀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 치료기술을 압축한 ‘만능 CD’를 이용해 예전에 등록한 상태대로 복원하기 때문에 수리 시간이 크게 단축된다. 수리비용도 기존 3~4만원에서 9,800원으로 저렴하기 때문에 점포 주변 오피스, 주택 등을 적극 공략하면 빠른 시간에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본사에서는 고객에 대한 친절 교육과 기술 교육을 철저하게 실시한다. 이에 따라 서비스 시에는 고객에게 서비스 내역을 정확히 고지하고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도록 하고 있다.

또한 무분별하게 메인보드 전체를 교체하는 PC 수리업계 관행을 뒤집고, 해당 부품만 수리해줘 고객만족도가 높다.

이 사업은 취업난이 점차 심화되면서, 취업을 포기하고 창업시장으로 대거 눈길을 돌리고 있는 청년 실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창업 아이템이다. 일단 소자본으로 내 사업을 가질 수 있고, 본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가 담긴 CD가 서비스 도구여서 컴퓨터에 대해 잘 알지 못해도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4~50대 중년 컴맹들도 15~30일 교육을 받으면 창업이 가능하며, 해결하기 힘든 난제에 부딪치면 본사의 원격제어시스템으로 해결이 가능하다.

[3] 투자수익성

컴퓨터수리업의 창업비용으로는 8평 표준점포의 경우 점포 임대 보증금을 제외하고 약 1,81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600만원, 인테리어비 600만원, 교육비 250만원, 로열티(1년분 선납) 180만원, 홍보비 180만원 등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8평 정도의 점포를 임대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포함하면 총 투자비용은 3,000 ~ 4,000만원 정도를 예상할 수 있다. 무점포로 할 경우에는 인테리어비와 보증금을 뺀 1,210만원이 총 투자비용이 된다.(초도물품비는 옵션사항)

가맹점 수익원은 영업지역 내 신규회원 확보를 통한 회원가입비 10,000원과 가입회원에 대한 A/S비 9,800원, 부품의 수리나 교체를 통한 수익, 잉크충전을 통한 수익 등으로 다양하다. 영업력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월 85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 평균 마진율 60%를 적용하면 510만원이 매출이익이다. 여기서 임대료 80만원, 관리비 50만원을 공제하면 380만원의 순이익이 발생한다.

[5] 성공포인트

컴퓨터방문수리업은 불황이 길어짐에 따라 소비자들이 절약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시장을 급속히 확대하고 있다. 게다가 개인 컴퓨터 이용자들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소비층도 특별히 한정되어 있지 않은 형편이다. 컴퓨터방문수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몇 가지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첫째, 방문업종이기 때문에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홍보에 힘을 쏟아야 한다. 타업체와 비교해 얼마나 신속하고 저렴하게 수리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 잘 정리한 자료를 만들어 예상고객에게 배포하는 방식으로 사업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

둘째, 마케팅력을 최대의 무기로 삼아 발로 뛰는 영업을 해야 한다. 빠른 시일 내에 일정수준까지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이 성공창업의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대형 사무실이나 관공서, 학원, 은행 등 예상고객 리스트를 작성하여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야 한다.

셋째,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컴퓨터를 사용 중에 고장이 나면 소비지는 굉장히 난감해 한다. 급히 처리해야 할 업무를 하지 못하게 되거나 찾아보아야 할 정보를 찾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락을 받으면 즉시 방문하여 소프트웨어를 손보거나 하드웨어를 교체하여 업무수행에 차질이 없도록 해주어야 한다.

넷째, 컴퓨터 부속품이나 조립 PC 판매를 통해서도 매출을 올려야 한다. 이를 위해 정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컴퓨터 부속품 도매상을 여러 군데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 조립 PC나 부속품을 판매했을 때에는 1년 동안 무료로 A/S 서비스를 해주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6] 업종전망

이제는 가정에 TV만큼이나 컴퓨터가 많이 보급됐다. 하지만 전원만 켜면 바로 나오고 웬만해선 잔 고장이 없는 TV와 달리, 컴퓨터는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많다. 많은 프로그램이 깔려 있는 데다, 요즘엔 바이러스나 웜이 자주 출몰해 멀쩡한 컴퓨터가 먹통이 되기 일쑤기 때문이다. 집안에 컴퓨터를 잘 다루는 사람이 없으면 간단한 바이러스 앞에서도 온 식구가 발을 동동 구르곤 한다.

따라서 컴퓨터수리업에 대한 잠재수요는 무한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뿐 아니라 하드웨어에 관한 수리기술을 제대로 익히지 않으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소프트웨어 부분은 쉽게 배울 수 있지만 하드웨어 부분은 컴퓨터 사양이 빠르게 업그레이드되고 있어 쉽지 않으므로, 하드웨어 시장의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관련 지식을 습득하여 서비스한다면 고객만족을 이룰 수 있어 이 사업의 전망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