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 자금을 조달할 때 주의할 점

일상생활에서나, 사업 중이든 다른 사람의 자금을 빌리는 것은 우리 인간이 경제생활을 하면서 발생하는 보편적인 상황이다. 그렇지만 다른 사람의 자금을 차입할 때는 얼마나 경제적이고 합리적으로 자금을 조달하려고 하는지 살펴봐야 한다.

즉 필요한 자금의 규모를 정확히 계산해 차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적 상식으로 부채도 자본에 속한다.

부채가 많으면, 당장은 안심이 되고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이자 납입일이 되면 여유에 압박이 되며, 원금과 이자를 분할 상환하다 보면 적잖은 부담이 되어, 본의 아니게 연체를 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이런 경우에 자신의 신용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다음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은 상환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다. 자금을 차용하면 언젠가는 꼭 갚아야 할 때가 있다. 개인적이든 사업상이든 일정기간 자금을 활용하여 차입한 목적을 달성하고 상환에 대한 계획을 수립해야 상환일자가 도래하더라도 무리 없이 상환할 수 있으며, 다음에 다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신용을 쌓을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자신에 알맞은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금융기관하면 똑같은 금융기관으로 인식을 하지만, 일반인이 금융기관에 가서 자금을 차용하려 하면 금융기관에 따라 차이가 나는 대접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네 번째는 금융기관에 차입의 이유를 납득시킬 수 있는가하는 문제이다. 신용이 매우 우수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자금의 용도에 따라서 금융기관이 대출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다.

즉 아무리 상환의 능력을 갖추었더라도 투기성 자금에 대해 자금을 대부해 주는 금융기관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차입시기와 차입기간을 고려해야 한다. 대부분의 소상공인들은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융자 받는 것이 이율이 낮고, 이익이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맞는 이야기이지만, 항상 예외인 경우도 있다.

즉 차입기간이 단기간이라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차입하는 것보다는 잘 아는 인․친척에게 빌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며, 이익이 되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