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창업자의 마음가짐과 유의할 점

자본 창업자들은 대부분 큰 희망을 갖고 시작하고 있으나, 기본적인 준비가 되지 않은 채 시작함으로써 결국 스스로의 한계에 부딪쳐 중도포기나 실패를 하게 된다. 창업자는 자신만의 목표를 정해 놓고 정보를 수집하여 소규모로 창업을 준비하면 별 무리도 없고, 자신감도 생길 것이다. 문제는 특별한 능력이나 기술이 없는 경우 어떤 업종이 잘될 것인가를 찾기 이전에 무엇을 잘 팔 수 있을 것인지 생각해야 한다.

새로이 사업을 창업하여 이를 성공적으로 경영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창업자는 뚜렷한 기업가정신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이러한 정신아래 창업자는 창업과정에서의 온갖 도전을 극복해 나가고, 또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 남다른 인내심과 투철한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성공적인 창업과 경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창업자 개개인의 높은 성취욕구와 자신감 및 미래에 대한 비전 등이 요구된다.

초보창업자는 성공에 대한 확신과 진정한 프로의식을 가지고 출발해야 한다. 창업을 한다는 것은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하나의 기회이자 새로운 인생을 개척하는 것이므로 일단 시작했다면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자기 확신을 가져야 한다. 사업의 성패는 점포의 위치와 주변의 상권구조에 따라 달라짐을 인식하고, 고객과 상권을 선점해야 한다.

창업을 하려면 필요한 자기자본 규모를 알아봐야 한다. 자신이 가진 자금규모에 맞게 창업을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초보창업자는 모든 비용을 자기자본으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순수자기자금 가능한 금액을 측정하고 규모에 알맞은 아이템으로 도전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창업자금이라면 점포 보증금, 권리금, 인테리어시설, 초도물품 구입비 등과 최초 2~3개월간의 인건비, 월 임대료 정도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 창업 과정에서는 여기에다 최소한 6개월 정도의 운영자금을 덧붙여 생각해야 한다.

그 다음에 사업을 위한 입지 선정이나 아이템에 관한 정보수집과 함께 사업계획서를 작성해야 한다. 창업에 관한 집념으로 창업공부를 하고 창업 지식을 습득해 나가는 것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머릿속의 구상으로만 그치지 말고 치밀한 계획으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것만이 안전 창업의 지름길이다.

규모가 큰 점포나 초기인테리어 비용의 과다투자 등은 금물이며, 적게 투자하고 노하우를 익힌 후 크게 키워야 실속 있게 점포운영을 해 나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도심지 유망상권보다는 부도심에서 창업, 노하우를 익히는 것이 초기투자자본을 줄이면서도 보다 안정적인 매출을 가져올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체면과 자존심을 내세우지 말고 고객에게 최대한 친절해야 하며, 고객을 무엇보다 중시해야 한다. 고객에게 친절하고 자신을 최대한으로 낮출 수 있어야, 한 사람의 고객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다. 치열한 경쟁상황에서 적극적으로 고객을 응대하고 감동시키지 않으면 고객이 발길을 돌리게 된다는 점을 확실히 인식해야 한다. 고객의 사랑과 신뢰를 얻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성을 기울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