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상승에 편의점 '천냥 상품' 인기몰이

각종 식음료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편의점에서 1천원짜리 김밥 등 소위 '천냥 상품'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GS25편의점에서는 주요 김밥전문점의 김밥 가격이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오르기 시작한 이달 1일부터 14일까지 수도권지역 점포의 1천원짜리 '천냥김밥'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1.5%나 증가했다.

김밥제품 전체 매출도 9.8% 올랐고 샌드위치 등 조리빵이나 도시락 제품 매출도 각각 18.4%, 62.6% 늘었다. GS25 관계자는 "김밥체인점이나 중국음식점이 음식 가격을 500원 이상 올리면서 가격 변동이 없고 저렴한 편의점 먹거리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바이더웨이에서도 1천원 균일가에 판매되는 '에코마트' 상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