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창업을 성공하기를 바라겠지만 창업을 했을때 성공하는 사람은 전체 창업자들 중에 3~5%지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요즈음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직면해 있으며 경제자체가 점점 불황으로 빠져들고 있다고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고 고용은 불안정하고 가계부채는 자꾸 늘어나고 수입은 줄어들고 있으며, 지출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어떻게 이 어려운 상황을 혜쳐나갈까 고심하며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적은 자본을 마련하여 제과점 창업을 할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고 있다.

식생활의 패턴자체가 서구화로 변해가고 있으며, 특히 아침식사를 밥보다 빵으로 대신하는 대표세대들과 맛벌이 부부나 직장인들이 빵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경기가 어려움으로 갈수록 제과, 제빵업계의 전망은 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사업 아이템이 좋아도 사업자의 본인의 적성이나 전문적인 지식, 자금능력 및, 주변여건을 고려하지 않은채 창업을 시작하려한다면 그만큼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조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궁금한 문제와 기존 사업자들의 경영상의 문제점등을 파악해야 하며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이나 운영 방법 등에 관한 정보 를 수집한 다음 미래가치성과 안정성이 높다고 인정되면 본격적으로 창업 절차를 밟아가면서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세워야 한다.

창업초기부터 외부로부터 돈을 무리하게 투자하게 되면 예측하지못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 대처능력이 떨어지면 창업 초기부터 흔들릴 수 있으니 보통 자기자금의 50%이상으로 할 수 있는 업종을 선택하는게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창업자금이 다소 여유가 있을 때 편안한 마음으로 사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보창업자들이 가장 많은 실수를 하는 업종 선택이다. 현재 시장속에서는 수많은 업종들로 상권자체가 형성되어 있다. 그러나 이중에는 일시적으로 유행하는 업종과 미래가치가 뛰어나 유망업종으로 나뉘어진다.

일시적인 유행에 휩쓸려 인기있는 업종을 선정할 경우에는 지나친 경쟁으로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자기 자신의 능력에 따라 유망업종인가를 명확하게 판단하여 선정해야 한다. 한순간에 뜨는 업종은 사라질 때도 한순간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업종의 성장가능성과 안정성을 파악하는 것도 잊으면 안된다. 독립형 자영제과점은 제과 기술을 보유한 분이 유리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하고자 하는 분은 기술이 없더라도 본사에서 모든 제품을 공급받기 때문에 운영상의 문제는 없으리라고 본다.

단, 자영제과점의 경우는 마진률이 높은 장점이 있지만, 기술인(기사) 채용이 원활하지 않고, 인건비의 부담이 높기도 하며 인력 관리에도 어려움이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마진율은 낮지만 관리가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경기가 어려울수록 초보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많은 창업자들이 몰리는 편이다.

시장조사는 '다리품'으로 하는 것이다. 우선 주변 상권에 경쟁업체를 파악해야 할 것이며 제과점을 창업했을때 매출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경쟁업체도 간과 해서는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