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사업 시장은 패스트푸드가 1위를 석권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햄버거, 샌드위치, 피자가 패스트푸드 시장을 대표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젊은층과 여성들을 중심으로 간편한 패스트푸드라도 영양가를 꼼꼼히 따지고 맛에서도 새로운 맛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샌드위치는 다른 패스트푸드와 비해 지방함량이 낮고 신선한 야채가 주원료로 만들어져 맛도 깔끔할 뿐 아니라 살찔까봐 걱정하는 여성들에게도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아침을 거른 사람들이 출근시간에 아침식사 대용으로, 점심 식사 후 출출할 때의 간식용으로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물론, 샌드위치 종류에 따라 한끼 식사로 거뜬하며, 특히 정보화 시대를 살아가는 직장인들의 야근 식사로 인기가 높다.

현재 국내에는 샌드위치 체인사업을 하는 업체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도 못되는 것이 현실이다. 비교적 국내에서도 알려진 업체로 미국브랜드인 서브웨이라는 체인점이 있으며 90년도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샌드위치라는 제품을 소개하였던 사람이 여의도에 직영점을 포함한 3~4개의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그 사람이 미국에서 비교적 중견업체의 브랜드를 도입, 국내에서 활동을 하다가 내부갈등으로 인해 분리 독립한 제3의 업체가 현재 활동 중이며 그 외 이렇다 할 업체는 없는 실정이다.

그러나 조만간 외환위기로 인하여 그 동안 주춤했던 외국브랜드가 한국에 상륙할 채비를 하고 있으며 10월중 한국 측 파트너를 물색 중에 있다. 업체로는 샌드위치 패스트푸드 전문업체인 블림피 인터 내셔널, 이탈리아식 샌드위치전문점 퀴즈노스, 햄버거 및 치킨샌드위치 전문업 체인 A&W, 해산물 샌드위치 체인점인 롱존스실버스 등이 등이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우리나라도 작년부터 개인들이 하는 독립점포로서 소규모 점포형태로 생겨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아마 이러한 추세라면 2~3년 내에 많은 점포가 생겨나리라 보며 수년 안에는 외국업체이든 국내기업이든 대규모의 체인화 사업이 도입되리라 본다. 인터넷붐이 일고 난 후로 현재 우리 나라에도 2~3개의 샌드위치전문점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업체들이 어떤 형태의 매장규모로 과연 얼마큼 빠르게 국내시장을 잠식할지는 두고볼 일이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샌드위치의 시장이 커진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을 것 같다.

아직 아시아에 진출하지 않은 꽁떼스뒤바리는 유럽에 80여개의 매장을 가지고 체인사업을 운영하고 있고 규모나 실적 면에서 유럽 최고 프랑스 최고의 브랜드라 칭해도 무리가 없는 업체이다.

'맛영양서비스' 삼박자 골고루 갖춰야 패스트푸드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샌드위치가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출출할 때 간식용으로, 저칼로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