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7가지 아이디어

1. 놀라움을 통해 기쁨을 이끌어내라.

사람들은 새롭고 다른 것, 재미있고 자극적인 것을 좋아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혁신만이 사람들을 유혹할 수 있다.

새로 나온 치즈 시식처럼 단순한 것에서부터 전 세계에 휴대전화를 출시하는 일까지,

소비자를 놀라게 하고 기쁘게 하려면 단순히 소비자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그칠 게 아니라 소비자를 깊이 이해해야 한다.

2. 공감을 이끌어내라.

사람들은 친밀한 쪽으로 끌리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 때문에 공감 유발은 매우 중요하다.

소비자의 평가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모습만큼 유혹적인 것도 없다.

아마존 닷컴의 권장도서 시스템이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주간 스포츠 지에 실린 주요 럭비 기사만 따로 챙겨주는 동네 온라인 뉴스 가판대도 또 다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3. 감각으로 리드하라.

오감을 다섯 손가락만큼 소중하게 생각하라.

좋은 향기와 좋은 맛, 자극적인 촉각은 사람을 끌어당긴다.

오감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는 능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특히 여성을 주 소비자로 하는 기업이라면 이 오감에 특별히 더 신경을 써야 한다.

4. 훌륭한 디자인으로 유혹하라.

매장 디스플레이는 유혹의 최전선이다.

사람들의 주의를 끌어 유혹하기에 가장 효과적인 곳이기 때문이다.

Gucci에서 Bathing Ape에 이르기까지 패션 브랜드의 독창적인 디스플레이 방식이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매혹적인 매장 디스플레이와 더불어 구매 욕구를 일으키는 제품 디자인 개발에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다이슨 청소기의 제임스 다이슨은 가장 힘든 일을 담당하면서도 집 구석에 숨겨져 있던 진공청소기를 자랑스럽게 디스플레이 함으로써 수천 명의 소비자들을 유혹할 수 있었다.

5. 소비자와 상호 교류하라.

유혹은 쌍방향이다.

사람들은 점차 브랜드와 상호교류하고 싶어한다.

라벨에 붙은 소비자보호센터 전화번호는 이제 아무런 의미가 없다.

렉서스는 잠재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홈페이지 채팅 그룹과 온라인 커뮤니티를 독려하고,

휴대전화 벨소리를 제공하고, 팟 캐스트로 방송을 내보내는 등 고객과 상호 교류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6. 엔터테인먼트를 활용하라.

사람은 재미를 찾고, 유대감을 느끼려 하며, 이야기 나누길 즐긴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의 욕망은 스토리 텔러와 연예인들이 시장에서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게 한다.

이제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선입관을 버려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사용 비율을 조사해 보니, 6살에서 17살까지의 남자아이들은 21%인 반면 18살 이상의 여성 사용자는 무려 28%나 되었다.

이미 즐기는 것에 있어 성별과 나이의 구분이 무너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7. 음악을 통해 감성을 자극하라.

인류는 3만년 넘게 음악을 즐겨왔다.

소비자들이 이런 근원적인 즐거움의 선택권을 갖게 된 세상을 상상해 보라.

예전에는 음반회사가 곡을 선택하고 재생순서를 배열해서 제작하는 앨범이 전부였다.

이제는 청취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곡들을 골라 섞는다.

2006년 2월, 음악 다운로드 사이트인 아이튠스 닷컴은 다운로드 된 곡이 10억 곡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한 7가지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를 요약하면,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서는

우선, 놀라움을 통해 기쁨을 이끌어 내야 하며, 공감을 이끌어내야 하고, 오감을 통한 감각으로 리드해야 한다.

그리고 훌륭한 디자인으로 유혹해야 하며, 소비자와 상호교류를 해야 하고 엔터테인먼트를 강화해야 한다.

또한 음악을 통해 감성을 자극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