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은 창업박람회가 많이 열리는 달입니다. 그만큼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자가 많고 또한 창업하기에 좋은 계절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창업 박람회에 창업컨설팅을 나가보면 본인의 경험과 희망하는 업종을 찾아 상담하기 보다는 음식 맛보기에만 치중하고 회사 정책이나 가맹조건 등은 등한시 하시는 예비 창업자를 간혹 만날 수 있습니다.

평생 자신의 기업을 일구어서 창대히 성공해야 하는 일생의 중대지사임에도 불구하고 단지 단기적인 수익을 바라며 구경꾼의 입장으로 오시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본인이 생각한 아이템과 새로운 아이템의 차이점, 새로운 트랜드, 과거와 현재 및 미래를 볼 수 있는 아이템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있는 창업박람회에서 좋은 아이템을 찾아 자신의 사업으로 만들어 성공할 수 있도록 창업정보의 장으로 꼭 만드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제가 출석하는 교회목사님 설교 중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떤 미국기자가 슈바이처박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몇 십년간 아프리카 오지에서 오로지 병자들을 위하여 자신의 생을 어떻게 헌신할 수 있었나요?" 슈바이처박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난 말주변이 원래 없습니다. 그리고 말로 사랑을 표현할 능력도 없습니다. 그래서 사랑을 행동으로 표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말과 생각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말 자체로는 상대에게 상처주기 쉽고 자신을 얕은 자로 보여 지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생각 자체로는 염려와 걱정을 만들기 쉽고 자신을 나약하거나 힘없는 자로 만들기 쉽습니다. 그러나 말 또는 생각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사람은 위대합니다. 그 말과 생각이 건전하고 올바르다면 말입니다.

창업을 준비하실 때는 철저한 아이템 및 시장조사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 전에 자신감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창업이란 기업을 세운다는 의미도 포함하지만 그 사업을 번창하게 하기 위해서는 직원에 대한 복지, 사회적 책임 등 사업 분야에 대한 여러 상황을 고려하여 창업을 준비하시는 것이 창업 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말보다는 실천하는 경영자로 창업에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