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 유망브랜드 본격 가맹사업 전개” 제너시스BBQ 리틀 이재훈 대표

제너시스, 소자본 유망브랜드 본격 가맹사업 전개

31세 기업인 이재훈씨 핵심 자회사 GNS델리 대표 임명

최근 국내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인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가 30대 초반의 청년 기업인을 자회사 GNS델리의 대표로 임명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GNS델리를 이끌 새로운 수장으로 임명된 이재훈 대표는 탁월한 아이디어와 추진력으로 20대에 이미 100억원대의 프랜차이즈 회사를 운영한 경험이 있는 사업가로 '제2의 윤홍근'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GNS델리가 소자본 창업 브랜드인 '올리브떡볶이', '올리브돈까스', 'U9', '델리아띠' 등 4개 브랜드를 운영하는 회사로 제너시스BBQ의 신성장 아이템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대표의 향후 행보에 벌써부터 회사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던 터였다.

이 대표는 20대 중반부터 천재적인 사업 소질을 발휘해 프랜차이즈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르바이트로 모은 800만원을 가지고 부산대학교 앞에 6.3㎡ 규모의 조그만 테이크아웃 초밥 전문점 '스시 990'을 창업해 전국에 300여개 매장을 운영한 그의 사업 능력은 정평이 나 있다.

당시 비좁은 부산대 상권에 3개의 매장을 동시에 출점시킨 이 대표는 뛰어난 마케팅 감각과 성실성을 무기로 각 매장을 대박으로 키워내면서 2년 만에 3배에 가까운 가맹점 확장 실적을 보여줬다. 전국 가맹점들의 월 매출액만 100억원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목표를 향해 과감하게 불도저처럼 밀고 나간 이 대표의 경영 스타일은 제너시스BBQ가 소규모 닭집에서 국내 최대의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볼 수 있었던 윤홍근 회장의 모습과 '붕어빵'이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가 롱런하는 프랜차이즈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은 교육과 유통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체계적인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 과감한 투자만이 지속성장을 가능케 하고 경쟁업체를 앞서게 할 수 있다는 게 그의 경영철학이다.

이 대표가 윤홍근 회장의 눈에 띈 것은 제너시스BBQ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산대 빅3 마케팅'에 대해 강연한 월례조회시간. 평소 이 대표를 눈여겨보던 윤 회장은 이날 그의 열정과 비전을 보고 제너시스BBQ의 새로운 도약을 맡길 수 있는 핵심인력으로 키워야겠다고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 대표는 GNS델리를 일명 '유비쿼터스 프랜차이즈'로 성장시킨다는 큰 포부를 갖고 있다. 유비쿼터스 프랜차이즈는 사람들의 외식 일상이 GNS델리 내에서 이루어진다는 컨셉트로 총 3000개까지 매장을 오픈한다는 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