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내게 맞는 아이템 선정하기

아이템 선정은 창업 준비 업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작업이다. 아이템만 선정되면 창업 준비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니 그만큼 중요하다. 그런데 아이템을 어떻게 선정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다. 정답은 내가 하고 싶은 것 그리고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사람을 상대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면 직접적인 대고객 접촉이 필요치 않는 업종이 유리할 것이고, 낮보다 밤에 생기가 도는 경우라면 밤에 주로 영업을 하는 업종이 더 승산이 있다는 말이다. 아무튼 자신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야 하는데, 다음 사항을 고려하자. 창업 내게 맞는 아이템 선정하기

- 외식업 -

외식업은 말 그대로 먹고 마시는 모든 업종의 총칭이다. 주로 판매하는 상품에 따라 주점, 한식, 분석, 중식, 일식 등으로 세분화된다. 일반적으로 초보자들이 접근하기 가장 용이한 업종 중의 하나다.

그 이유는 아이템 자체가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이 함정이 될 수 있다. 쉽게 아무 생각 없이 경쟁이 치열하다는 말이다. 특별히 음식에 대한 맛을 내거나 비법을 가지고 있다면 몰라도 그렇지 않으면 본인이 감당할 수 있는 아이템을 택하는 것이 좋다. 외식업은 크게 조리 중심과 서비스 중심으로 나눠지는데, 조리 중심의 대표적인 것이 음식점이다. 음식점의 생명은 맛이다. 맛에 대한 대책 없이는 창업하지 않아야 한다. 음식점은 한 가지라도 특별한 맛을 내는 기술만 있어도 시작은 가능하다. 하지만 성공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 시간을 버틸 수 있도록 계획을 잡아야 한다. 반대로 주점은 특별한 기술이 없어도 비교적 쉽게 창업이 가능하다. 음식점에 비해 쉽게 자리를 잡을 수도 있으나 단점은 밤시간이 주 영업시간이므로 장기간 운영이 쉽지 않다는 것과 진입장벽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외식업종은 천성적으로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고 남을 대접하는 것을 즐기는 성격의 소유자가 성공할 확률이 높다. 다른 업종에 비해 쉽게 할 수는 있지만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확실한 자기만의 차별화 요소 없이는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 판매업 -

이 업종은 완성품을 판매하는 업종이다. 가장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업종이다. 소비가 불규칙적이고, 선택구매가 가능하다는 이유와 여타 업종에 비해 내점 고객 중 구매확률이 가장 낮다. 그리고 판매를 위한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객을 상대하는 기술이 있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다.

이 업종은 대부분 여성이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 역시도 본인과 연관성이 있는 아이템을 판매상품으로 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한가지 판매업에서 가장 문제는 재고 처리다.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많이 팔지만 실제로는 손해가 나는 꼴이 되니 반드시 따지고 가야 할 부분이다. 판매업종 중에서 반품이 곤란한 업종과 업체는 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