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본부의 경우 사업지속 기간이 평균 5.4년으로 25년 정도의 국내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역사속에 업력이 일천하여 현재 프랜차이즈 사업의 49%가 최근 5년내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개시했다고 볼 수 있다.

가맹비는 평균 872만원으로 가맹비가 없는 본부도 24%나 된다. 업종별 분포도를 보면 외식이 35%, 판매 51%, 서비스 14%로 나타나며 국내 프랜차이즈 본부는 약 1,600개로 추정되나 비공식적으로는 2,88여개 정도가 운영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 중 가맹본부는 서울, 경기권에 87%가 편중되어 있고, 가맹점 또한 약 12만개로 추정되나 서울에만 33%로 집중되어져 있다.

그 많은 가맹본부 중에 나에게 맞는 업종과 같은 업종군 속에서도 어떤 프랜차이즈 본부를 선택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업 지속기간이 평균 5.4년이라는 국내의 현실은 많은 가맹본부들이 검증되고 정확한 사업성없이 시대의 흐름에 편승하여 그저 가맹점 늘이기에 주력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되어 진다.

물론 유수의 많은 브랜드들은 지금도 탄탄한 시스템을 기반으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선두주자로 인지도와 매출면에서 그리고 믿고 따라준 가맹점주에게도 당당한 기업으로 자리매김 되어져 있다. 하지만 그러한 대표 브랜드들은 지금은 가맹비 및 로열티가 일반 창업자들이 감당하기엔 여간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다.

쉽지만 어려운 가맹본부의 선택, 예비 가맹점주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은 꼭 확인하길 바란다.

¶U본사 대표와 임원의 전직을 확인하라.

¶U직영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운영상황을 살펴라.

¶U운영 중인 체인점 수와 사업 개시연도를 확인하라.

¶U제조와 물류체계 운영상태를 점검하라.

¶U체인점 지원항목을 따져봐라.

¶U광고가 단기간에 집중되면 의심하라.

¶U이색업종은 추이를 살핀 후 사업성을 판단하라.

¶U관련법규 없는 신업종, 입법 후 제재를 받을 수도 있다.

¶U마구잡이로 점포를 개설해 주는 곳은 피하라.

¶U운영 중인 가맹점주와 만나보는 것은 필수조건이다.

¶U본사에서 보장하는 상권영역을 확인하라.

마지막으로 창업자의 유형중 1등급으로 분류되는 퇴직자 및 실직자 가족생계 부양자는 본인 자신의 판단보다는 전문가의 충분한 조언을 바탕으로 가맹본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창업을 희망하시고 계획하시는 그리고 새로운 영역에 열정과 희망으로 도전하시는 예비창업자 여러분!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에 여러분 모두가 정확하고 예리한 눈빛으로 성공 창업의 기초를 다져야할 것이다.